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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추악한 뒷거래가 새정치인가. 여당과 위장여당은 차라리 합당을 하라.[강효상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9-23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청와대와 민주당, 국민의당이 서로간의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것과 동시에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도 거래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야합의가 전통인 선거관련 제도개편과 시대적 국민적 염원을 담아내야 할 개헌을 추악한 뒷거래의 도구로 삼은 것은 의회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반헌법적 행태로 참으로 개탄스럽다. 이것이야말로 정치권이 청산해야 하는 적폐가 아닐 수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 앞에 이실직고하고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사법부 독립과 개혁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며 자화자찬하고, "강력히 견제하는 강력한 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는 어불성설[語不成說]로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조진모초(朝秦暮楚)하는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가 아니라 구태정치의 전형에 불과하다. 안 대표는 이런 밀실 정치협잡이 스스로가 표방한 새정치인지 답해야한다.

 

  민주당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는 국민의당의 기회주의적 모습에 많은 국민들은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두 정당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아예 내놓고 합당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어떠한 야합에도 굴하지 않고 의회민주주의와 사법부 독립을 수호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 청와대와 민주당, 국민의당은 추악한 뒷거래의 전말을 소상히 밝히고 국민께 사죄해야 할 것이다.


2017.  9.  23.
자유한국당 대변인 강 효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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