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은 국군의 날 69주년이 되는 날이다.
언제나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국군의 날은 1950년 10월 1일 육군 제3사단 23연대 3대대가 남침한 북한 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강원도 양양 지역에서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념하여 지정되었다. 이에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국군의 국토수호 정신과 역사 그 자체이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국군에 대해 대한민국이 보내는 경의와 존경의 표시이다.
하지만 국군의 희생으로 지켜온 한반도가 6.25 이후 유례없는 안보위기에 봉착했다. 북한은 핵미사일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고, 민족 최대의 명절에도 북한의 도발 가능성으로 우리 국민들은 불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
한반도가 격랑에 휩싸여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한 국군의 대비 태세와 기강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안보의 중심이 되어야 할 대통령과 정부는 제 역할을 못하고 오히려 국민 불안의 중심이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여전히 북한에 대화를 구걸하는 안이한 안보인식을 보여주고 있고, 군 사기진작은커녕 국방부장관의 국회 발언을 공개 질책하는 등 대한민국 60만 대군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안보최우선정당으로서 대한민국 국군의 명예를 되살리고 군이 맡은 임무에만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술핵 재배치와 핵추진 잠수함 등 전력증강을 위한 예산 편성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사병봉급 및 예비군 훈련수당의 현실화와 의료지원체계 개선 등 군 복무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겠다. 또한 75세 이상 참전유공자들의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율을 확대하고 위탁병원 지원연령도 낮추는 등 고령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오늘 6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는 정부가 최근 빈번한 군대 내 총기 사고의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여당은 또 지난해 8월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제출하였으나 여전히 국회소위에 계류중인 ‘제2연평해전 전투수행자 명예선양 및 보상 특별법’의 처리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비상한 각오로 북한의 모든 도발에 대처하고 우리 국민을 단결시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앞장 서 나가겠다.
2017. 10. 1.
자유한국당 대변인 강 효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