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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요당직자회의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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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주요당직자회의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원내대표>
ㅇ 이해찬 국무총리가 “창피해서 답변을 못하겠다”고 하는데 저야말로 창피해서 이런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한번 지적을 해봐야겠다. 이것이 대정부질문인지 오히려 정부쪽에서 대국회질문인지, 대국회교육장소인지 모르겠다. 오만의 극치이다. 이 정도가 되면 행패라고 생각한다. 상생하고 국민을 위해서 국회를 파행시키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지만 정부 스스로 이렇게 나간다면 우리도 각오를 달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첫날이기 때문에 그냥 보고 있었지만, 오늘, 내일, 모레 하루 이틀 보고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한나라당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해둔다. 어떻게 보면 좀 측은하기도 하다. 왜냐하면 권력을 잡고도 아량이 일체 없고, 포용력이 없는 것은 여러 가지 국민의 지지를 잃은데에서 오는 초조함의 발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국회본회의장에 들어가면 국무총리의 후덕함이라든지 재상으로서의 포근함이 있어서 국민을 편안하게 안심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하도 공기가 싸늘해서 독감 걸릴까봐 들어가기 힘들다. 그것도 당을 깨고 나온 철새 정당들이 만든 정권이니까 조류독감에 걸릴 우려가 있다.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잘못하면 주사 한대씩 전부 맞고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국무총리와 장관이 아무리 논리가 맞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대표에게는 성실히 답변해야 하는데 논리도 맞지 않은 것을 가지고 그렇게 억지를 쓰는 모습은 아마도 제가 정치하고 처음 보는 것이다. 깊이 반성하기를 촉구한다.

 

ㅇ 국정홍보처라는 부처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만약 한나라당이 집권한다면 이런 부처는 없애야 한다. 정부 각부처가 모두 열심히 일하고 거기에 대변기능, 공보기능도 모두 있는데 무엇 때문에 국정홍보처라는 부처를 별도로 만들어서 이렇게 큰 정부가 권력을 남용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 보도를 보면 국정홍보처가 언론에 대해 시비 붙고, 협박하는 일을 했다. 또 열차를 타고 가다보니까 국정홍보처에서 만든 잡지를 계속 꼽아놓고 있는데, 이것은 한나라당을 욕하고 비판하는 것이 국정홍보인줄 알고 있다. 국정홍보는 일을 열심히 하면 국민들이 모두 정부에 대해 지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보면 ‘감세정책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라면서 한나라당의 감세정책은 부자를 위한 정책이라는 등 이런 것만 잔뜩 써놓았는데 이런 부처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하는 일이 코드 맞춰서 선동하고 하는 것이 정부부처의 일인 줄 알고 있는데 반성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송영선 여성위원장>
ㅇ 87년 1월 15일 동진호의 어로장으로 조업 중 납북된 최종석씨의 딸 최우영씨가 문화일보에 반단광고를 내면서 호소했다.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내는 것이다. 한국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아니다. 18년동안 호소하다가 결국 피맺힌 절규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부는 묵묵부답이다. 그런데 어제 연형묵이 죽었다고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낸다’라는 조문을 보냈다. 동시에 어제는 유엔 60주년이다. 그런데 참전한 많은 용사들의 후예들이 와서 무덤에 앉아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정부는 단 한마디 그들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하지 않는다. 또한 역사상 이렇게 한일외교가 정말 엉망인 적이 없다. 참여정부가 추구하고자 하는 외교방향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북한과 4차 6자회담 후에 ‘한국외교의 개가’라고 불렀던 것이 정말 개가가 ‘행복한 개선장군의 노래’가 아니고 비굴한 말의 ‘개 뭐 같은 노래’라는 뜻이 생각난다. 참여정부의 외교정책의 방향을 바로 잡고 더 이상 국제적인 수치를 가지고 오지 않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2005.   10.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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