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1월 23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원내대표>
ㅇ 며칠 전에 열린우리당과 원내대표회담을 했다. 의원님들께 회담결과를 미리 보냈지만, 쌀협상 비준안을 오늘(23일)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에 한나라당은 반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것과 별도로 내년 2월까지 농촌에 대한 근본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향후 DDA체제로 10년이 갔을 때 개방에 대비해 근본적인 농촌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근본대책을 2~3일 내에 내놓을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2월 정기국회까지 근본대책을 마련해서 국회에 보고하도록 강력히 요구해서 반영시켰다. 그 결과를 토대로 국회가 필요한 법적, 제도적 뒷받침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근본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 정부가 탁상에서 혼자 생각해 안을 내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저는 별도로 여야정 그리고 농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만들어서 근본대책을 마련하자고 제의해 놓았다. 열린우리당이 확실한 대답은 없지만, 어제 언론보도를 보니 못할 바는 없다 이 정도로 나와 있는데 강력히 계속 추진 해나갈 생각이다.
-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한나라당과 여당이 해놓은 부동산대책 관련입법을 잘 합의해서 금년 중에 처리한다는 것을 내놓았다.
- 감세정책에 대해 많은 주장을 했는데, 결국 소주세율 인상은 여당이 확실히 하지 않겠다는 것에 합의했다. 그러나 LNG세와 영업용택시LPG세, 장애인차량LPG세에 관련된 부분은 검토를 계속하겠다고 하면서 확답은 주지 않았다. 그래서 제가 LNG세 같은 경우는 지난번 보도를 보면, 자신들이 이미 포기를 했다고 해놓고 왜 원점으로 돌아갔냐고 따지고 했는데, 여당의 생각은 차등을 일정부분 두어서 하는 방법 아니면 전체를 두고서 하는 방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것이 합의된 내용이다.
ㅇ 정식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정책위의장을 오늘 의원총회에서 새로 선출해야 한다. 그런데 새로 된 당헌에 의하면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와 동반선출하기로 되어 있다. 그런데 제가 임기가 내년 3월까지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임시로 3~4개월 하는 정책위의장을 선출하게 된다. 그래서 제가 광범위하게 알아본 결과, 지금까지 해온 감세정책과의 연계성 또 정기국회가 한참 진행 중인 상황에서 3~4개월 하는 정책위의장을 출마해서 선출하는 과정을 원하실 의원님들은 별로 없는 것 같고 또 맹형규 전 정책위의장과 그동안 호흡을 잘 맞춰서 열심히 해주신 서병수 정책위부의장을 정책위의장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여기에서 의원님들이 동의를 해주시면 그대로 선출하도록 하겠다.(박수) 그러면 정책위의장에 서병수 의원이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
- 다음으로 이제 정책위의장이 선출되면, 정책위의장의 제청을 받아서 정조위원장들을 의총에 인준을 받아서 원내대표가 임명하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서병수 의장이 선출될 것이라 믿고 미리 의논을 했다. 이번에 새로 바뀐 당헌에 의하면 수석정조위원장이라는 것이 있고 1정조위원장부터 6정조위원장까지 구성된다. 근본적으로 지금까지 일해오신 분들이 그대로 한다는 방침이다. 수석정조위원장은 이종구 의원이 하시고, 1정조위원장은 그동안 아무런 당직을 안 맡았지만 행정학회회장도 하셔서 정책과 행정에 밝으신 김석준 의원, 2정조위원장은 그대로 황진하 의원, 3정조위원장은 지난번에 4정조위원장이었던 이혜훈 의원, 4정조위원장은 안홍준 의원, 5정조위원장은 그대로 이주호 의원, 6정조위원장은 진수희 의원으로 해서 대체적으로 그대로 하고 빈자리는 그동안 한번도 당직을 안 맡았던 두분을 새로 열심히 일해 주십사하고 인선 하였다. 인준해 주시면 제가 그대로 임명하겠다. (박수)
- 그리고 오늘 법사위원장도 선출해야 하고 해서 일정이 바쁘다. 인권결의안을 국회에 아무리 상정하려고 해도 상정을 안해주니까 일단 한나라당 자체만이라도 오늘 인권결의안을 의결해야겠고, 오늘 쌀협상비준안과 관련해서 출신 농촌의원님들이 하실 말씀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후에 전부 공개해서 말씀을 하시도록 하겠다.
<서병수 정책위의장>
ㅇ 개인적으로는 정말 영광이다. 정책위의장에 추천해 주신 강재섭 원내대표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박근혜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또 오늘 추인을 해주신 여러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도 먼저 감사의 말씀드린다. 사실 한나라당의 정책위의장이라는 자리가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크고 무거운 자리이다. 다만 몇 개월이지만 제 정치 경험이나 경륜에 비춰봐서는 제 몸에 비해서 옷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강재섭 원내대표께서 말씀을 하셨다시피 맹형규 전 정책위의장께서 잘 벌려놓으신 일들을 이제 몇 개월이 남지 않았으니까 그것을 잘 마무리 하라는 차원에서 아마 저를 심부름을 시키시려는 것 같다. 마지막 몇 달 동안 최선을 다해서 전임 맹형규 정책위의장 얼굴에 누가되지 않도록 또 당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수석정조위원장하고 1부터 6정조위원장까지 모두 있으니 앞으로 나와서 같이 인사를 하겠다.
<최연희 사무총장>
ㅇ 지금까지 당이 정말 어려울 때 당을 잘 이끌어서 46%라는 국민 지지율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전임 김무성 사무총장이 인물대로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일을 해서 기반을 단단히 닦아 놓았다. 그 기반위에서 새로운 한나라당의 로드맵을 작성해야 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가겠다. 사실은 당지지율이 높은 만큼 저도 엄청나게 부담이 된다. 지지율이 좀 떨어지면 좀 더 높이는데 노력하면 결과가 좀 쉽게 나올 텐데 너무 높아서 얼마나 노력해야 더 올라갈 것인지, 그래서 많이 부담스럽다.
ㅇ 얼마전에 당원대표자대회에서 당헌이 개정되었다. 2007년 대선 또 그 직전의 전초전인 지방선거 업무가 산적되어 있다. 우선 당헌이 개정됨에 따라서 후속조치로 각 규정들이 개정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업무량이 많이 누적되어 있다. 우선 중앙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네티즌위원회, 장애인위원회와 선출직 전국위원선출과 당무집행기구의 변화에 따른 사무처 지원부서 신설 등이 시급히 처리되어야 한다. 그래서 전국위원 선출과 관련한 지방조직운영규정, 중앙위원회규정,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등의 규정들이 우선 처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내일 개최되는 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하여 의결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연말까지는 관련 당헌당규 제반규정에 의거해서 후속일정을 면밀히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잠정적으로 선출직 전국위원은 12월 16일까지 선출을 완료하고, 12월 20일 1차전국위원회 개최와 전국위원회 의장 선출, 12월 28일 경에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서 체계적인 필승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12월 중순경에 지방선거기획단을 조용하게 발족시키겠다. 연말까지 추진되는 당무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많이 도와주시면 더욱 열심히 일 할 수 있게 되고 좋은 결실들이 빨리 나오리라고 기대한다.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분골쇄신하겠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많이 도움을 주셔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
2005. 11.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