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계진 대변인은 12월 9일 사학법 처리에 대한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저는 본회의장 현장에서 겨우 피켓을 들고 소리를 치면서 상황을 열심히 지켜봤다. 여당이 선점하고 있는 의장단상의 모습은 바위섬을 발견한 물개들의 모습과 비슷했다. 슬프다. 우리의 사학을 무너뜨리려는 검은 의도가 보였던 날이다. 급진과격세력들에게 학교를 내주려는 음모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ㅇ 이번 사학법 처리는 원천적으로 무효이다. 당적이 없는 국회의장님이 진행한 회의였지만, 의장님은 일방적으로 여당 편을 드는 회의진행을 했다. 정상적인 회의진행만 했더라도 부결이 되었을 것이다. 찬성표가 충족될 때까지 기다렸고, 혼란 중에 타의원의 버튼을 누른 의원이 다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대리투표를 확인하기 위하여 투표 순간의 사진에 대한 판독을 요구한다. 그 밖의 대응은 지금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에 회의 결과에 따라서 또 브리핑을 해 드리겠다.
2005. 12.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