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정현 부대변인은 3월 1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열린우리당 당직자 박근혜 대표 방일 비난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김근태 최고위원, 김한길 원내대표, 우상호 대변인, 민병두 기획위원장이 총 출동해서 박근혜 대표의 방일외교 활동을 비난했다. 집권당 지도부답지 못한 졸열한 시기질투이다. 어려운 여건하에서 외국에 나가 국익외교를 펼치고 있는 야당 지도자에게 국정 담당세력으로서 격려와 감사의 말은 못할망정 사실왜곡까지 해가며 중상모략을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가 했던 것처럼 외교적 상식을 넘어선 몰지각한 막말을 안했다고 시비한다면 그것은 인품과 국정운영 능력의 차이이기 때문에 응대할 가치를 못느낀다. 그러나 적어도 여당 지도부가 외교 문제를 가지고 무책임한 시비를 거는 것은 썩 점잖아 보이지 않다.
- 박근혜 대표는 고이즈미 수상, 아베 관방장관, 아소 외상을 만났을 때나 일본내셔널기자클럽 연설에서도 야스쿠니 신사참배, 독도, 역사교과서 문제는 물론이고 북핵 및 6자회담에 이르기 까지 한일 현안에 대해 국민적 정서와 한나라당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 이런 내용들은 도하 언론에 전부 보도 되었다.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총리 골프게이트로 넋을 잃어 신문 읽고 방송 볼 시간이 없는가 본데 호랑이에게 백번을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했다. 정신을 놓지는 말기 바란다. 박 대표는 고이즈미 수상을 만났을 때 지난 1년간 신사참배 등으로 한일 양국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고이즈미 총리의 좌우명이 무신불립이라고 알고 있는데 국가간에도 신뢰와 신의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치지도자들의 신중한 언행과 지도력이 필요하다. 한일 정치지도자들이 언행을 바르게 해야 한다. 재임중에 외교적으로도 한국, 일본 등 이웃 나라로부터 존경 받는 총리가 되어달라’고 지적했음은 이미 보도 된 사실이다. 고이즈미 수상조차 ‘전적으로 공감한다. 앞으로 그런 자세로 협력하고자 한다’고 답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일본 기자클럽에서도 신사참배와 관련 ‘이웃나라 국민들의 정서를 생각해서 다른 성숙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아베신조 관방장관을 만났을 때도 ‘일본은 가해자이고 한국은 피해자라는 것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그 바탕 위에서 풀어야 한다. 확고한 의지를 갖고 말과 행동이 일치 할 때 그 과정에서 신뢰가 형성되고 풀릴 수 있다’고 일본 정계의 자세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이미 언론에 전부 소개 되었다.
- 정동영 의장이 국민감정을 무시하고 방일했다고 하는데 이 정부 대일 외교 정책은 일본과의 단절, 모든 대화와 접촉, 교류, 협력의 거부인지 분명하게 밝혀라. 김근태 최고위원은 3.1절이 있는 3월에 방문했다고 시비하는데 대한민국 국민은 3월에 일본 방문하면 안되고 노무현 대통령이 현충일이 있는 6월에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왜 괜찮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 김한길 원내대표가 일본 수상이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일본에서 여성 수상 보다 먼저 나올지도 모른다는 덕담을 했다고 이것을 시비 했는데 정말 상상이 안되는 좁쌀정당의 극치다. 이러 농담도 못할 정도로 일본 수상 입을 틀어막고 싶은 것인가. 또 열린우리당은 여성 대통령 후보를 내서 일본 여성 수상보다 먼저 여성 대통령을 탄생시킬 자신은 없는가. 문학을 했다는 사람의 포용력과 유머감각이 이 정도 밖에 안된다니 놀랍다. 박근혜 대표는 이번 짧은 일본 방문 기간 동안 일본 수상을 포함 정계 지도자, 주요 장관들을 포함한 관계지도자, 재계지도자, 언론계 인사들은 물론이고 재일동포들과 재일 한국 기업인들을 두루 만나 양국 현안과 양국 발전을 위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다. 실리외교, 국익외교의 진수를 보여줬다.
2006. 3.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