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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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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찬 부대변인은 3월 2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총리지명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총리내정자 발표가 임박한 것 같다. 그러나 거론 대상자 면면을 보면 국정쇄신도, 정국안정도, 경제회복도 기대난망이고 실망이 크다. 경륜도 능력도 자질도 중립성도 한마디로 함량미달이다. 도로 그 얼굴, 접때 그 사람을 보고 또 봐야하는 국민입장은 전혀 배려가 되지 않았다. 노무현 정부의 극심한 인재빈곤이 여실히 드러났다. 넓고 넓은 인재 숲에서 코드일치, 자기사람, 야당견제를 의식한 좁은 시야로 총리감을 찾다보니 대들보감은 못보고 서까래감만 고른 것이다. 대들보 자리에 서까래를 걸치면 집이 무너진다. 열린우리당 소속 대통령, 총리, 법무장관에게 공정한 선거관리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나 다름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갈수록 자신의 말을 잘 들을 만만한 사람만 가까이 두는 경향이 심해졌다. 지금가지 거론인사 전면 재검토하고 차제에 총체적 국정 실패를 인정하고 조각 수준의 전면 개각을 단행할 것을 촉구한다.

 

ㅇ 정동영 의장 실업고생 우롱 사건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열린우리당과 정동영 의장이 실업고 특례 입학정원 10%대 확대라는 사탕발림 정책을 선거에 이용하면서 실업고생들을 우롱했다. 교육부와 대학들은 아예 반대다. 열린우리당 당 의장은 10%, 교육위원은 5%, 원내대변인은 두가지가 다 당론이 아니라고 한다. 이는 미성년 실업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열린우리당의 파렴치한 정책 사기극이다. 어린 학생들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 이보다 더 치사한 정치는 없다. 이보다 더 오합지졸의 여당은 이 지구상에는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정동영 의장이 애당초 실현 불가능한 실업고 특례입학 10% 확대를 약속한 것은 실업고생 학부모대상표 갈취사건으로 봉천동 노인생활비 갈취, 사할린동포정부보조금 갈취사건과 함께 열린우리당 3대 서민갈취사건이다. 열린우리당과 정동영 의장이 실현가능한 약속을 하겠다는 매니페스토 서약을 한 것은 생쇼였다. 한마디로 열린우리당은 지금 선거에 미쳐있다. 표를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열린우리당과 정동영 의장이 한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수가 없다. 열린우리당은 거짓말 당이다.

 

ㅇ 청와대 행정관 아내 살해 사건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한나라당은 당초에 이 문제는 단순살해사건으로 간주해 논평을 자제했다. 그러나 드러나는 실체를 보면서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 아내를 살해 해 놓고 버젓이 청와대로 출근을 하고, 열린우리당에 전화를 해서 자기가 살해한 아내의 출근까지 확인 했다고 한다. 이번 사건에는 청와대 직원이 둘이나 관여되어 있다는 보도도 있다. 국가 최고의 권력기관인 청와대 간부가 아내를 살인하고 청와대 내에서 불륜이 진행 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정말 국민에게 큰 충격이다. 그러나 이렇게 끔찍하고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 앞에 경위 설명이나 대국민 사과 한마디 없다. 군대에서 작은 폭행 사건 하나만 발생해도 지휘관은 줄줄이 문책을 당하고 책임을 지는데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국장이 살인을 저질렀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사과 한마디 없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함의 극치를 보이는 것으로 지탄 받아야 한다. 청와대 간부 살인 사건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 앞에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 또한 직원 관리 책임을 물어 이병완 비서실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

 

ㅇ 테니스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테니스 사건은 분명 사려 깊지 못한 점이 있다. 이 점에 대해 이명박 시장은 즉각 진지한 사과를 했고 내용에 대한 해명도 했다.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서울시측은 지체 없이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테니스문제를 지나치게 침소봉대 하여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 정략적이고 정치적인 공세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상량에 용용자나 거북구자를 쓰는 것은 통상적으로 어디에서나 있는 일이다. 용용자를 쓰고 거북구자를 쓴다고 다 왕이 되고 대통령이 된다면 정동영 의장도 이름을 정동용으로 바꾸고 김근태 최고위원도 김근구로 한번 개명을 해보는 것이 어떨지 권하고 싶다. 열린우리당 이용희, 주승용 , 정덕구, 정봉주 의원이 혹시 대권을 꿈꾸고 있을지 모르니 정동영 의장은 잘 경계하기 바란다. 용이나 봉자만 들어도 경기가 날 정도로 놀래고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 열린우리당 전체가 정권교체에 대한 공포에 휩싸여 있는 것 같다. 이해찬 골프와 이명박 테니스는 근본이 다르다. 이 전 총리는 철도파업 중에 기업인들과 비용이 엄청나게 드는 골프를 했고 이 시장은 주말에 동호인들과 비용이 1-2만원에 불과한 대중스포츠인 테니스를 쳤다. 서울시장이 테니스 친 것을 황제에 비유한다면 앞뒤 팀을 비워 가면서 큰 기업인들과 골프를 전 총리는 옥황상재라고 해야 할 것이다. 열린우리당이 벼랑 끝에 서 있다는 딱한 처지는 이해한다. 오죽했으면 집권당이 시장, 도지사 한명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 대통령과 당 의장이 밀실에서 징발자 명단을 작성 하겠는가? 그러나 아무리 어렵더라도 체통은 지키기 바란다. 집권당이 노인 생활비나 갈취하고 사할린동포 보조금이나 빼먹는 걸인여당 노릇을 하고 테니스 문제로 밤낮 없이 확대 재생산 해서 뼈가 다 녹도록 우려먹는 졸렬하고 야비한 정치적 공세는 이제 자중하기 바란다.

 

ㅇ 북한인권 대회 불참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대회에 노무현 정부는 또 대표를 파견하지 않고 외면했다. 탈북 여성이 중국에서 사지나 다름없는 북한으로 다시 끌려가도 일언반구 한마디 없는 것이 노무현 정부 인권 실태다. 국가인권 위원회는 허수아비 세금 도둑들이다. 가장 크고 중대한 북한 인권에 대해 눈 감고 입 닫은 노무현 정부야 말로 인권불감증 정권이다. 보편적인 가치인 인권에 대해 노무현 정부는 재는 잣대가 다르다. 그것은 이 정부 사람들이 인권을 인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고 인권을 단지 정치적 이용 도구, 정권 탈취와 정권 유지를 위한 무기로만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다. 노무현 대통령은 인권을 중시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인권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반인권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듣게 될 것이다. 북한에서 신음하는 동포들에 대한 아픔과 고통을 기억해야 한다. 북한 인권에 대해 입을 열 줄 아는 용기와 소신을 갖기 바란다.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대회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2005.   3.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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