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023. 2. 10.(금) 15:00, 당사 3층에 열린 국민의힘 「제6대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제6대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우리 서정숙 의원님, 김정재 의원님 많이 앞장서 주시고 계시다. 그리고 곽윤희 상임공동대표, 경기 지역의 정경자 대표님, 경북의 남영숙 대표님, 경남의 전현숙 대표님, 충북의 이옥규 대표님과 집행부 여러분들께 반가운 인사를 드린다.
오늘 앞에는 당 대표 후보님, 최고위원 후보님들과 함께 했다. 앞서 말씀이 계셨지만, 우리 3월 8일 전당대회는 100% 당원 선거인단으로 저희 지도부를 구성하는 선거가 된다. 저희 보수정당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그러한 선거가 되겠다. 그야말로 정당민주주의의 새로운 초석을 놓는, 참으로 역사적으로도 뜻깊은 그런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여성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그동안 많은 역할을 해주셨다. 특히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있어서 그야말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뛰어 주신 여성 동지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경의와 감사를 표하고 싶다.
여성의 시대, 여성의 힘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도 이제 딸 둘을 출가시키고 했지만, 저는 제 딸 둘이 우리 사회에서 공정한 기회를 갖고, 그리고 가사도 직장 일도 잘 겸해서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아직 여성들에게 차별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정말 남・여 차별이 없는 그런 사회를 지향한다는 것이 페미니즘의 정의라면 저희 국민의힘 정당은 페미니즘 정당이 맞다. 여성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도 발현하는 그런 국민의힘이 되길 바란다.
오늘 발표된 책임당원 규모를 보니까 여전히 남성들이 더 많다. 60대 40으로 남성 분포가 더 많다. 여러분들 내년 총선 앞두고 여성과 남성을 50대 50 당원 분포로 만들어 주실 수 있는가. 여성 당원들 대거 입당시켜서 내년 22대 총선 때는 “아, 국민의힘의 당원 선거인 분포가 발란스가 딱 맞구나” 이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외국에 나가보면 여전히 여성 정치인들 수가, 비율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여성 정치인이 좀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또 그러한 일이 성취되기 위해서 이렇게 지방 의원님들이 앞장서서 노력하고 계신 거 아니신가.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저는 이제 곧 있으면 잘리니까, 당 대표하니 좋더라. 그래서 막상 이렇게 물러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좀 그렇다. 6개월밖에 못하고 말이다. 처음엔 제가 혼란스러운 시기에 독배를 마시는 심정으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고 했는데, 최소한 독배는 아닌 것 같고, 많은 당원 여러분, 특히 여성 동지 여러분 협조해 주신 덕분으로 당도 안정화의 길로 접어들었고, 이제 잘 전당대회를 치러내서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수 있는 그런 진용을 딱 갖추게 된다 생각한다.
아무쪼록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염원은 한가지이다. 내년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것, 그리하여 윤석열 정부를 비로소 이 대지를 박차고 이륙시키는 것, 저는 윤석열 정부가 아직은 활주로에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이륙하지 못했다. 내년 선거에서 압도적인 제1당이 되어야만 윤석열 정부가 멋지게 이륙할 수 있다는 것, 여러분 동의하시는가. 하나 된 힘으로, 우리 여성의 힘으로, 우리 국민의힘이 내년 선거에서 압도적 1당을, 승리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축하의 말씀에 갈음한다. 고맙다.
<주호영 원내대표>
오늘 여기 대구에서 오신 분들 많으실 텐데, 여기서 보니까 더 반갑다. 저는 여성의 세심함, 배려심, 차분함 이런 것들이 남성 못지않게 한국정치에 기여하는 바가 있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런 장점에 비해서 여성들의 정계 진출이 많이 부족하다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앞으로 훨씬 더 많은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보는데, 다만 실력을 쌓지 않고 여성이니까 무조건 몇 군데 해 달라, 이것은 좀 보기가 그렇더라. 그러니까 실력을 더 열심히 쌓고 더 해서 반이 될 때까지 실력으로써 되는 그런 여성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후보들이 눈에 들어오지, 우리 같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겠나. 그런데 눈치 없이 여기서 오래 이야기하면 그게 이제 잘 모르는 거다. 여러분들 반갑고 열심히 응원한다. 저는 여당 출발했다가, 야당 했다가, 다시 여당 되니까 여당 하는 게 좋고, 야당 할 때 얼마나 서러움이 많았는지. 그런데 다시 돌아보니 여당 하다가 잘못해서, 다시 야당 되는 것만큼 바보짓이 없다. 정신 차리고 어지간하게만 단합하면, 여당이 다시 선거에 이기기 좋은 거 아닌가. 우리 두 번 다시 바보짓 하지 말자. 고맙다.
2023. 2. 10.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