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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제주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3-02-13

 213일 제주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41차 비상대책위원회를 제주 현장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오늘 오후에 저희당에 첫 번째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우리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모여서 연설 경연을 벌이게 되는데. 그런 계제에 우리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주도에 와서 회의를 갖게 되었다. 정말 세계 자연유산에 빛나는 제주도에 오니까 마음이 한결 더 푸근해지는 것을 느낀다.

 

저희가 이곳 회의장에 오기 전에 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제주 4.3은 아직도 치유가 필요한 역사적인 상처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4.3 추념식에 참석하셔서, “어떠한 희생과 억울함이 없도록 국가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씀하신 바가 있었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합 정부이다. 국가적 책임을 다하는 정부이다. 우리 사회의 갈등과 반목 이런 것이 치유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갈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한다. 저희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4.3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명예 회복 등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드리겠다.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화해와 통합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우리 제주도민들의 올해 가장 큰 걱정은 역시 경제가 되겠다.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다. 제주 KBS에서 올해 초에 실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주 경기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1.5%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제주도는 큰 타격을 받았다. 무엇보다 관광객들의 감소로 제주 관광의 피해가 막대했다. 골목상권을 책임지는 제주지역 자영업자 비중이 202029.4%에서 지난해 26.9%로 감소했다.

 

정부는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국내 입국자에 대한 단기적 비자 발급이 재개되었다. 제주 관광의 르네상스를 만들었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제주 경제 활성화에 무엇이 필요한지 정부와 집권여당이 더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다.

 

앞서 4.3평화공원 참배 말씀을 드렸지만, 제주도에 와서 생각나는 단어들이 있다. 화해, 통합 그리고 평화 이런 단어들이 떠오른다. 강정마을 해군기지가 그러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결단으로 시작된 강정마을 해군기지, 박근혜 정부 때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준공되었다. 작년 10월에는 민··군이 하나가 된 제1회 강정 생태축제가 열렸다. 올해 1월에는 서귀포시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치유의 숲 조성을 발표하기도 했다. 굳건한 안보태세 없이는 평화가 유지될 수 없다. 강정해군기지 건설을 놓고 첨예한 갈등이 있었지만 민··군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화합을 이루는 선례를 남겼다. 국민의힘은 통합과 화해와 평화로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서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

 

한가지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2004년 총선 이후에 지금까지 20년 동안 제주도에는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었다. 제주도에서 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것 국민의힘의 간절한 염원이다. 이 간절한 염원을 우리 제주도의 당원 동지 여러분들과 도민들께서 꼭 이루어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리고 싶다.

 

몇 가지 현안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다. 민주당이 지난 10일 법률안 7건을 법사위를 건너뛰어서 본회의로 바로 넘겼다. 다수의석을 악용한 민주당의 의회 폭거이자, 의회주의 파괴라고 저는 생각한다. 87년 체제 이후 이런 횡포와 불법을 마구잡이로 저지른 정당이 있었는가. 민주당은 이제 더 이상 민주화 세력이라는 말을 쓸 자격이 없다고 저는 생각한다. 민주당이 법사위를 패싱하고 본회의에 바로 넘긴 7건의 법안들은 모두가 결함투성이이다.

 

간호법의 경우 소관 상임위 단계부터 충분한 이견 조율과 간사 간 협의 절차를 무시한 채 민주당이 졸속으로 강행 처리했다. 타법과 올바른 관계가 정립되지 않았음은 물론, 직종 간 유기적 관계를 저해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법안이었다. 의료법은 직업 선택의 침해라는 위헌 소지가 있다. 감염법 예방법은 막대한 재정부담이, 그리고 국민건강 보험법은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 취지와 원칙에 반해서 문제가 큰 법안이다.

 

민주당은 언제까지 입법 독재를 계속하면서 결함투성이 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킬 작정인가. 민주당은 언제까지 헌법을 무시하면서 행정부의 국무위원을 탄핵하고, 요건도 안되는 특검을 발동할 작정인가. 지금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대혼돈 케이오스(K+chaos) 코리아를 노리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우리 사회의 전체를 대혼돈 속으로 몰아놓고 그 혼돈 속에서 이재명의 살길을 찾겠다. 그것이 민주당의 노림수 아닌가. 민주당의 삼권분립 훼손, 입법 독재에 저항하기 위해 우리는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하도록 요청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당 강령에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적어놓았다. 지금 민주당이 강령을 지키고 있는가. 민생을 위한 정부의 국정과제 법률안 276건 중 219건이 민주당에 발목 잡혀있다. 이게 유능한 민생정당이 할 일인가. 민주당은 지금 입법부에서 확보한 다수의석 하나로 입법부는 물론이고 행정부와 사법부까지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는 식으로 행동하고 있다.

 

이건 입법 독재가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 파괴이다. 민주당은 스스로를 민주화 세력이라고 자부해왔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의 민주당을 보고 무슨 말씀을 하시겠나. 그분들 앞에서 민주당이 과연 민주정당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나. 민주당은 이제 그만 의회민주주의 파괴, 입법 독재의 폭주를 멈춰 주시기 바란다.

 

<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

 

오늘 우리 역사상 가장 뜻깊은 날인지 모르겠다. 바쁘신 와중에서도 이렇게 제주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주신 것만으로도 우리 제주도당 당원들은 큰 힘을 얻으리라고 믿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 우리 정진석 비대위원장님 이하 우리 비대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당원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비대위원장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우리 제주는, 제주시 기준으로 20, 서귀포 기준으로 24년 동안 우리당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정치적 험지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지난 대선의 열기를 모아서 당원들이 일심동체 되어 이번에는 반드시 24년의 한을 풀고야 말겠다는 그런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존재한다. 그동안 중앙당에서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기울였던 부분도 이제는 우리가 정진석 비대위원장님을 비롯해 우리 비대위원님들이 따뜻하게 관심을 베풀어 주고 있어서 용기백배하고 있다. 앞으로 저를 중심으로 우리 당원들이 그동안 못 해본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서 차기 총선에서는 3석 모두 우리가 휩쓴다는 그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여러분 기대해도 좋다. 자신 있다. 그 힘으로 자신의 힘으로 우리 의지를 불태우겠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제주 현안 말씀 안 드릴 수가 없다. 우리 4.3이 영원한 우리 제주의 아픔이다. 우리 윤석열 대통령님을 비롯한 중앙당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4.3에 대해서 지난 과거 정부와는 다른 차별화된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앞으로도 완전한 4.3의 해결과 우리 명예 회복을 위해서 진력하겠다는 그 의지를 믿고, 제주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우리 4.3의 아픔도 덜어질 것이고, 거기에 힘입어 우리 당원들도 입지가 훨씬 좋아지고 그래서 총선에서도 더욱 힘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과 관련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2공항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단순히 추진 문제가 아니라 최근 들어서 민주당에서 발목 잡힌 형식으로 황당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뿌리 뽑아야 한다. 그 의혹이란 다름 아닌 우리 순수 민간 공항으로 추진할 것을 누차 정부 입장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로 군사 공항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비대위원장님께 부탁드린다. 어떤 경우라도 군사 공항을 접목 시킬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해주시면 좋겠다. 그 황당한 의혹도 설 자리를 잃을 것이다. 2공항이 계획대로 다소 늦었지만 추진돼야 저희 제주도 경제가 살고, 도민들의 행복이 증진될 것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 어찌 됐든 이 자리에서 우리 도민들이 뜻을 모아서 총선뿐만 아니라 우리 민생 회복에도 제주도에서 나름대로 할 역할을 찾아서 최선을 다해서 제주도민의 행복이 서울까지 이어지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

 

<김상훈 비상대책위원>

 

대한민국 관광 수도 제주에서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 대한민국의 쉼터이자 국민들이 가장 따뜻하게 여기는 이곳에서 국민의힘 당 대표 합동연설회가 첫 시작을 하게 되었다. 비대위와 후보자들 모두 도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여 대한민국 전체의 희망과 발전의 씨앗으로 삼도록 하겠다.

 

앞서 도당위원장님께서 몇 가지 현안 사업을 말씀해주셨는데 국민의힘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린다. 우선 저는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했던 바 있는데 한때 갈등의 씨앗이었던 제주 제2공항 문제,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문제도 있고 또 제주도민들 간의 원만한 합의 문제가 있지만 지금 제주공항은 활주로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중국의 단기 비자 발급도 이제 중지되고, 코로나로 해외 관광이 해금에 된 상태에서 제주도를 더욱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기반 시설이 제2국제공항 이라고 판단된다. 그래서 제주2공항의 건설이 순조롭고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

 

문재인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의 흑막이 걷히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지 채 1년도 안 되어서 공영방송 이사의 해임이 이뤄지고 그에 따라 변동된 이사회 인적 구성을 통해 사장의 해임까지 속전속결로 이루어졌던 것 기억하시는지. 민주당이 방송장악문건을 작성하고 이를 과방위 위원들에게 배포하는 등 전혀 민주스럽지 못한 모습으로 언론장악의 물꼬를 텄다. 최종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해임을 재가함에 따라 강규형 전 KBS 이사, 고대영 전 KBS 사장이 해임된 바 있다. 그 사건이 최근 사법부의 판단으로 적법하지 못한 과정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219월 강규형 전 KBS 이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해임처분취소소송 관련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받았다. 고대영 전 KBS 사장은 최근 1심을 뒤집고 해임 무효 판결을 받았다. 이렇게 문재인 정권의 불법 해임 정황이 계속 밝혀지고 있지만 누구 하나 최소한의 유감 표명하는 이가 없다. 방송뿐만 아니라 문 정부 당시 환경부, 산업부, 과기부, 통일부 등 정부 부처 전반에 걸쳐 불법적 해임이 자행되었다. 일명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이 또한 유죄확정판결이 나왔거나 현재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사안이다.

 

당시 숱한 논란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해임을 강행하고 또 승인해준 민주당과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국민들은 아직 기억하고 있다. 불법적 해임행위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이 순간 최소한의 유감 표명으로 입장을 밝혀야 할 때 있다. 언제까지 침묵으로 자신들의 과오를 덮을 수는 없다. 민주당과 문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

 

<정점식 비상대책위원>

 

68만 제주도민 여러분 반갑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 독특한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도를 방문하여 도민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 저희 국민의힘은 제주도 발전을 위해서 국정과제인 제주도를 세계적 명품 관광도시로 육성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에 더 많은 권한과 특례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 금요일 올해 첫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이관하여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는 성장동력을 발굴해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히신 만큼 정부와 함께 제주도의 지방분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제주도는 이미 특별자치도로서 6차례에 걸쳐서 약 4,660건의 정부 권한을 이양받았으며, 제도 개선 과정 중 미흡한 자치 권한 강화, 지역 상생 발전, 청정환경 보존 등을 보완하는 7단계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관련 제주특별자치도법이 국회 법사위에 상정돼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논의해 잘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제주도가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이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지역으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보물섬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

 

우리 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님께서는 저희 검찰 2년 선배시다. 검사로서 재직하는 동안 뛰어난 수사 능력과 훌륭한 인품으로 많은 선후배들의 신뢰를 받았다. 정치를 하면서 다시 뵙게 되어 굉장히 반갑고, 우리 허용진 도당위원장님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에서도 우리 당의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 드린다. 앞으로 더 자주 찾아뵙고 협력하며 도민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전주혜 비상대책위원>

 

1년 만에 제주도를 찾았다. 작년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수행대변인으로, 작년 25일에 오늘 참배를 했던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았던 기억이 어제와 같다. 또한 작년 38일 대선 바로 전날 첫 출발을 제주도에서 하면서 서울까지 그렇게 승리의 기운을 몰아갔던 그런 기억도 다시 새삼스럽게 떠오른다. 이렇게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제주도민들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리고, 오늘 또 이런 귀한 현장 비대위를 마련해주신 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님을 비롯한 도당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당시 대선에서 국민의힘은 제주도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공약했다. 오늘 이야기가 나왔던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그리고 제주 제2공항 조속한 착공 이런 여러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러한 공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이 제주도에서의 현장 비대위가 더욱더 뜻깊은 것은 본선으로 치달은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첫날 이 현장에서 제주도에서 현장 비대위가 열린다는 것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대선 때 제시했던 정책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난해 바쁘게 달려왔지만, 우리 국회는 여소야대 정국에 발목이 잡혀서 공약과 정책 실현을 위한 법안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 정부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힘이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에서 확실하게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그 승리에 반드시 24년 동안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않은 제주도에서의 승리가 무척 소중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열리는 전당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분열이 아닌 화합과 통합으로 국민의힘을 이끌고, 무엇보다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대표와 최고위원이 하나가 돼서 원팀으로 똘똘 뭉쳐서 전진할 수 있도록 제주도민과 제주 당원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김행 비상대책위원>

 

저희가 내년 총선을 치를 첫 당 대표 합동연설회를 제주도에서 출발하게 된 것이 무한한 영광이기도 하고, 굉장히 뜻깊다고 생각한다. 제가 기억하는 제주는 1939년도에 한 소년이 태어났다. 저보다 한참 선배신데, 이분은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9살 때 어머니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끌려가서 총살당하고, 눈물로 찾아다니다가 2주 후쯤 후에 지금 제주공항 근처에서 20~30명의 시신과 함께 구덩이에서 발견된 그런 슬픈 어린 시절을 가지신 분이다.

 

결국 9살에 고아가 됐고, 누나의 등에 업혀서 학교를 다녔고, 그때 가난했던 제주의 제주도민들의 협조가 없었으면 하루를 끼니를 잇기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분이다. 이분은 그래도 공부를 잘하셔서 제주도에서 천재가 아닌 만재라고 불렸던 분이다. 그분은 서울대 법대를 들어가셨고, 65년에 불과 16명을 뽑는 당시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을 해서 법관에 임관하게 된다.

 

여러분들 잘 아시는 현경대 의원님 말씀이다. 이분은 11, 12, 14, 15, 16대 제주도에서 탄생시킨 유일한 우리당의 5선 국회의원이시다. 이분의 어린 시절 얘기를 제가 굉장히 많이 들었었는데, 이분의 어린 시절은 아마도 그 시절 4.3 사건 때 당했던 모든 희생자들의 아픔으로 제가 알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저희는 제헌 국회 200명으로 시작하는 제헌 국회를 198명으로 시작했다. 북제주갑과 을은 4.3 사건으로 인해서 국회의원을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198명으로 제헌 국회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을 만큼 우리는 굉장히 아픈 대한민국의 역사를 갖고 있다.

 

그리고 오늘 저희가 위패를 봤지만 15,000여 분의 위패 외에도 아주 많게는 3만 명에 달하는 희생자가 계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4.3 특별법을 제정하시겠다고 공약은 하셨지만, 정작 이것이 이루어진 것은 199911월과 12월 사이에 한나라당에서 현경대, 양정규, 변정일 세 분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를 해서 이 특별법은 제정이 되기 시작했다. 놀라운 사실이지 않은가.

 

이후에 당시에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 등이 동조하셔서 단일안을 만들어서 2000년에 4.3 특별법이 제정된다. 그만큼 현경대 의원님, 또 당시 양정규, 변정일 의원님께서 4.3 특별법을 제정하시기 위해 민주당보다 더 앞서서 의원입법으로 이 법안을 발의하셨다. 그것이 아마도 제주도에서 우리당의 국회의원들을 만들었었던 토양이 되면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것 같다. 그리고 이후에 현경대 의원님께서는 이회창, 최병렬, 박근혜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3번의 당 대표를 만드는 전당대회 의장까지 지내셨다. 제주도가 만든 가장 큰 정치인이다.

 

그런데 저희가 2004년 총선을 치른 이후에 20년 동안 무려 5번의 총선거가 치러지는 동안 단 한 번도 우리당의 국회의원이 탄생 되지 못했다. 참 슬픈 일이지 않을 수 없다. 지금 허용진 도당위원장님 등 굉장히 애를 많이 쓰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잘 아시다시피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당선자 시절에 직접 이곳을 방문하셔서 제주도민들과 함께 4.3 사건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충분한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셨다. 완벽한 4.3 사건에 대한 해결은 저희 당의 국회의원을 이 제주도민들이 단 한 분이라도 뽑아 주셔야 신속하게,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

 

오늘 아침에 현경대 의원님과 통화를 했더니 아직도 보상이 신속하게 진행이 되지 못해서 당신께서도 올해 하반기쯤에 아마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말씀하셨다. 현경대 의원님이 올해 80대 중반이시다. 그런데 아직도 이 보상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을 아마 저희가 이제 귀경하면 정진석 비대위원장님께서 충분히, 아주 깊숙이 신경 쓰실 것으로 제가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제주도민이 다 원하시는 제주도 제2공항과 또 4.3의 완벽한 해결, 그것은 내년 총선 때 저희당의 국회의원이 반드시 국회에 들어와야지만 빠르게, 신속하게, 정확하게 또 완벽하게 해결될 수 있다. 많은 제주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김종혁 비상대책위원>

 

오늘 정진석 비대위원장님과 저희 비대위원들은 우리 역사의 가장 아픈 상처 중 하나인 제주 4.3공원에 참배를 다녀왔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위한 5.10 총선거에 반대하기 위해 남도당 공산주의자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육지에서 파견된 군경이 그것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무고한 양민들이 희생된 제주 4.3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거쳐 분단으로 치달아갔던 우리 근현대사의 슬픈 자화상이기도 하다.

 

제주 4.3은 정치적 이유로 오랫동안 외면되어왔고, 또 한때는 또 다른 정치적 이유로 의도적으로 강제되기도 했지만 그로부터 75년이 지난 이제는 제주 4.3의 진실과 아픔과 상처까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진정한 치유와 극복이 이루어져야 할 때이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제주도민 여러분과 함께 진정한 치유와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어제 비대위는 난타공연장을 찾아가 송승환 대표님을 만났다. 송 대표님은 하와이보다 훨씬 아름다운 제주도를 대한민국의 문화관광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 아름다운 청정 섬 제주도가 꼭 그렇게 되도록 국민의힘도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리고 오늘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첫 합동 연설이 제주도에서 열린다. 공정하고 멋진 경선을 통해 최고의 지도부가 구성될 수 있도록 당원 여러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지난 20년간 국민의힘은 제주도에서 국회의원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제주도 유권자들께서 다음 총선에서는 허용진 위원장님을 비롯해 국민의힘 후보들도 끌어안아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 국민의힘이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김석기 사무총장>

 

제가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합니다만, 이번 오늘 제주에서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가 시작된다. 선관위에서 논의할 때 이 합동연설회를 몇 개 지역으로 나눠서 할 건지 이걸 논의하면서, 종전에 우리 제주를 호남지역 합동연설회와 같이 붙여서 호남지역에서 제주의 당원들이 와서 하는 그런 경우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주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 상징성을 우리가 생각해서 별도로 제주에 합동연설회가 필요하다고 이렇게 논의했고, 그것도 7차례 합동연설회 중에서 제일 먼저 해야 된다. 이렇게 결정했다. 그만큼 이번 우리당 지도부에서는 또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제주의 중요성을 충분히 저희들이 인식하고 강조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조금 전에 여러분이 말씀하셨지만, 저희당이 오랜 시간 동안 저희당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점, 우선 저희들이 더욱더 노력을 많이 해야 되겠다는 이런 부분이 있다고 저희도 잘 알고 있고, 지금부터 제주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쓰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 현장 비대위를 준비해주신 허용진 도당위원장님, 또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님, 이명수 도당사무처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회의를 마치면서 한 말씀 제가 첨언을 드리겠다. 우리 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님께서 아까 언급하셨는데,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서 일각에서 무슨 군사 공항 추진하는 게 아니냐라는 그런 얘기를 하는데 이것 터무니없는 매우 악의적인 그런 이야기다. 전혀 근거 없는 그런 이야기다. 순수한 민간 공항을 추진하는 것이지 거기 군 공항 얘기가 왜 갑자기 갑툭튀나오는가. 이거는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나온 얘기가 아닌가 생각해서 분명히 제가 집권여당의 책임자로서 제주도의 제2공항은 순수한 민간 공항으로 추진될 것을 분명히 공언해 둔다.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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