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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 대표, (사)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23-05-22

김기현 당 대표는 2023. 5. 22.() 11:00,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화추진협의회 결성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기현 당 대표>

 

존경하는 우리 정치 선배님 대한민국의 정치 역사를 써온 주인공들이신 우리 전국의 선배님들 앞에서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아주 영광으로 생각한다. 국민의힘 대표를 맡고 있는 김기현이다.

 

사실 우리 대한민국은 전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두 가지 큰 기적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그 첫 번째 기적은 잘 아시는 것처럼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제 기적이다. 아무것도 없는 그야말로 폐허의 땅에서 이렇게 꽃을 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그 결실이고, 또 하나의 기적은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것인데 정말 중요한 것인 바로 정치의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어디에도 대한민국처럼 이렇게 단기간 내에 민주화의 뿌리를 가지지 못한 상태, 왕조시대에서 식민지 침탈을 당하고 이어서 전쟁의 참화를 겪은 다음에 출발했던 나라에서 이렇게 자유민주를 꽃피울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했던 정치의 기적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커다란 두 개의 기적 중 하나인 정치의 기적을 만든 주인공들이 바로 민추협 선배님들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다. 김영삼 대통령님 또 김대중 대통령님 두 분으로 상징되긴 하지만 사실은 그분들은 대표주자이고, 사단을 만들기 위해서 동료이자 동지로서 역할을 해왔던 바로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 떵떵거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드려 마지않는다.

 

좀 전에 권노갑 이사장님 말씀도 있었고 김덕룡 이사장님, 김무성 회장님 또 이석현 회장님 말씀이 있었던 것처럼 사실은 민추협이 없었으면 어떻게 5.18민주화운동이 제대로 부각될 수 있었겠으며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로 세워질 수 있었겠는가. 87년에 어떻게 직선제 체제가 도입될 수 있었겠는가. 아무도 생각할 수 없던 그 엄혹한 시기에 목숨을 내놓고, 내 집안의 3족이 멸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정의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횃불을 드셨던 바로 그 의거와 같은 것이 바로 민추협의 발족이었다고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사실 저희 선친께서 1960년도에 경상도 도의원을 하셨. 2공화국 시절에 19601212, 그때 소속 당이 민주당이었다. 그러다 그 이듬해 5·16이 나면서 해산되고 정치 종합범에 묶여서 아버지가 계속 고생을 많이 하셨던 것을 보면서 제가 자랐다. 그런 아버지는 늘 군사독재 물러가라라고 민주화운동을 앞장서서 뛰어 다지셨던 분이셔서 그걸 보면서 자랐기 때문에 제가 정치 입문하는 계기가 되었다. 80년대는 제가 대학교 3학년이었지만, 서울의 봄을 정말 자유민주주의를 이어가기 위한 그 시위에 앞장서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민추협이 가지고 있던 그 역사적 의미와 성과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그걸 잘 새겨서 세 분께서 법을 꼭 통과시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내용을 잘 살펴서 할 수 있는 역할, 제가 당 대표로서 한번 챙겨보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조금 전에 두 분께서 선배들이 잘해놨는데 너희 후배들은 뭐하냐 이런 질책의 말씀을 주셨는데 전적으로 수용하고 공감한다.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두 분 대한민국 정치 큰 거목 아니시겠는가.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두 분이 만들어 주신 그 대화와 타협, 통합의 정신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저부터 더 노력하도록 하겠다.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님 추모가 있어서 내려간다. 제가 원내대표로서, 대표 권한대행을 할 때도 참여했고, 대표가 되어서도 참여해서 함께 추모의 뜻을 기리려고 한다. 또 김영삼 대통령님 생가에도 방문하면서 역대 많은 선배들이 만들었던 정치의 아름다운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서, 그것도 더 발전적으로 계승해 나가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법이 꼭 통과되는 것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 고맙다.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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