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023. 5. 31.(수) 14:00, 국회 본관 245호에서 응급의료 긴급대책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대출 정책위의장>
응급환자가 병상을 찾지 못해 이른바 뺑뺑이를 돌다가 구급차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대구에서 10대 여학생이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한 이후 지난달 5일 당정을 열어서 원스톱 환자 이송 시스템 구축 그리고 의료진 근무여건 개선 등을 포함한 응급의료 대책을 발표했고 또 정부에서 현장조사를 벌였음에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의료선진국이라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사태가 반복되는지 안타깝고 참담할 따름이다. 응급실 의사 부족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이런 비극은 끊임없이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의료 고질병은 이제 뜯어고쳐야 한다. 구급대원들이 병상이 있는지 이 병원 저 병원 전화를 돌려 묻는 것도 하루속히 개선되어야 하고 응급실의 여력이 있다고 하여 병원에 도착했는데 진료할 전문의가 없어서 또 다른 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도 사라져야 한다. 아울러 응급실에 경증 환자가 몰려서 정작 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도 바꿀 필요가 있다. 선진국들이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중증과 경증을 분리해 받는 이원화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
그 어떠한 것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우선할 수 없다. 응급의료를 비롯한 필수 의료체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오늘 긴급 당정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 응급의료를 둘러싼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대책을 내놓는 당정협의가 되도록 논의하겠다. 감사하다.
2023. 5. 31.
국민의힘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