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김포시 서울 편입’안은 생활권과 행정 구역이 달라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절박함에 대한 응답입니다.
애당초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논의 과정에서 경기도의 비대화에 대한 대안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김포 시민들은 열악한 교통 여건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대선 후보 시절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해 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모두 구조적 대책 마련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선거용 포퓰리즘’이라 폄훼하는 것도 모자라 또다시 근거 없는 ‘음모론’을 들고나왔습니다.
한 최고위원은 역술인의 과거 발언과 연관시켜 배후설을 제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시중에 떠도는 음모론을 공식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저급한 정치 공세를 펼치려는 민주당의 모습이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국민 삶과 국가 발전에 직결되는 이번 사안에까지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쟁거리로 삼는다는 것은 민주당 스스로 정책정당임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지금은 진지한 연구와 검토, 활발한 검증과 토론을 해야 할 때입니다. 민주당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국가적 의제에 대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가칭 '수도권주민편익 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여러 가능성과 장단점을 염두에 두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할 것이며, 국가 균형발전 저해 등 우려의 목소리 역시 잘 새겨듣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면밀하고 폭넓은 검토와 신중한 접근으로 오로지 민생과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할 모든 방안과 대책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3. 11. 2.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