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중국 경기침체와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해 길고 어두운 터널을 헤매던 한국 경제에 볕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수입액은 줄고 수출액은 늘며 무역수지도 불황형 흑자를 벗어났습니다. 생산, 소비, 투자 등 모든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경기 반등의 신호가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한민국 경제가 순항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암초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분쟁이 본격화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끝이 보이지 않아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며, 각종 대외 변수가 국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조차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경기 회복을 위한 과감한 규제 혁파, 전략 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 부채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한국 경제가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책임감을 품고 비상한 각오로 오직 경제, 민생만 바라보겠습니다.
노동 개혁, 산업 구조 개혁 등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내다보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 고금리로 인한 소상공인의 눈물, 청년 구직자의 답답함을 풀어드릴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적극적인 재정적 뒷받침을 위해 관련된 예산이 내년도 예산안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을 속이는 인위적, 포퓰리즘적 경기 부양책은 단호히 배격하고,
민생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 직접 국민의 목소리, 업계의 고충을 듣고 이를 즉각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2023. 11. 2.
국민의힘 대변인 김 예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