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이용해 군사적,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노골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보 당국은 북한이 지난 8월부터 포탄 100만 발 이상을 러시아에 지원했으며 단거리 탄도미사일까지 반출한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그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한 기술과 전투기 등을 지원하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도 관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포탄과 무기를 판매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겠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생명이 스러져가는 참혹한 비극을 두고도 이를 기회로 여기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반인륜적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김정은 정권은 국제법과 규범을 끊임없이 무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불법적으로 취한 자원을 핵과 무기 개발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도발을 일삼아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전체의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24시간 철통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외부의 공격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김정은 정권이 먼저 도발에 나선다면 한·미 연합군은 그 원점부터 즉각적이고 철저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대화가 우선입니다. 평화를 위협하는 무력 도발로는 그 무엇도 손에 쥘 수 없음을 북한은 분명히 깨닫길 바랍니다.
2023. 11. 3.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