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민주당 소속 김포시 국회의원들이 ‘김포시 서울 편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김기현 대표와 조경태 의원에게 내년 총선에 김포로 출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포시 서울 편입과 특정 정치인의 김포시 출마를 주장하는 것이 어떤 인과 관계가 있는지 그저 황당할 뿐입니다.
민주당의 기자 회견은 전반적으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강력 반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민주당의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당론’인지부터 명확히 하길 바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는 최근 정부의 건전 재정 정책을 비판하며 확장적 재정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책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제2의 IMF’, ‘총체적인 국가 부도 위기’라고 정부를 공격하고, 이 대표는 그와 정반대 논리로 정부를 비판하니 소가 웃을 일입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을 일삼으니 이렇게 내부에서도 스텝이 꼬입니다.
GDP 대비 49.4%, 1,067조의 국가채무, 1,800조 원이 넘는 가계 부채, 2,700조 원을 웃도는 기업 부채가 이 대표님과 민주당에는 숫자에 불과한 것입니까?
이렇게까지 국가와 국민이 빚에 억눌리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전 문재인 정권의 숱한 포퓰리즘 정책과 부동산 정책 실패 등을 되돌아본 적은 있습니까?
국제통화기금(IMF)은 국가 부채를 통제하려는 우리 정부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재정 건전성이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가 주장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은 등루거제(登樓去梯)로 당장은 달콤하지만 결국은 건강을 헤치는 불량식품과 같습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국가 경제 상황에 대한 마약성 진통제 처방, 고민없는 퍼주기 정책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좀 더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세계적 추세도 돌아볼 줄 아는 지혜도 갖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정쟁이 아닌, 국민을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대한민국 성장을 위해 진정성 있는 연구와 협치를 다 하길 바랍니다.
2023. 11. 5.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