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퇴임함으로써 헌정사상 최초로 ‘사법부 양대 수장의 동시 공백 사태라는 부끄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민주당의 당리당략에 의해 35년 만에 대법원장 인준이 부결됐고,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기어이 법정 시한을 넘겨 13일에야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8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의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33일 만에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명되었습니다.
조 후보자는 2014년 대법관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찬성 230표, 반대 4표로 가결됐을 정도로 초당적 지지를 받은 바 있으며,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무너진 사법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됩니다.
민주당은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함에 있어서, 이번만큼은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을 생각하며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에 집중해 주길 바랍니다.
사법부 양대수장의 인사청문회가 조속하고 원만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2023. 11. 10.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