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최근 청년 비하 논란을 일으킨 현수막의 문구를 삭제했다고 한다.
당의 행사를 위해서 ‘업체가’ 내놓은 문구를 당에서 조치해 준 것이라면서 모든 잘못을 ‘업체 탓’으로 돌리며 당직자나 당이 개입한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청년들을 돈만 아는 이기적인 집단으로 매도하며 비하한 것에 대한 어떤 사과도 없이 삭제해 놓고선, 변명 또한 참 궁색하다.
또, 이번 캠페인이 민주연구원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이라며 총선기획단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현수막 문구는 지난 17일 당 최고위에서 이재명 당대표와 다른 최고위원들에게도 공유한 것으로도 알려졌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이 ‘업체탓’이라 책임을 떠넘기면 이를 받아들일 청년이 몇 명이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
언제부터 민주당이 선거를 앞두고선 주요 현안과 이슈를 홍보하기 위한 당 공식 현수막 문구 선정을 모두 업체에 맡긴 것인가.
젊은층이 민주당의 주된 지지 세력이라 여겼으면서도 정작 청년층에 대한 깊은 고민조차 없었음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과거 민주당 혁신위는 노인층을 비하하더니 총선을 겨냥한 현수막에서는 청년층을 비하해 놓고선 업체의 잘못으로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를 보니,
민주당이 젊은 층에 대한 인식 수준과 이해 정도를 잘 알겠다.
젊은이들을 비하하고 비전이 상실된 민주당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 이번 현수막 이슈에 대해 민주당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
2023. 11. 19.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최 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