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글로 전달하기조차 민망할 정도로 저급한 원색적 발언이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냈던 분의 입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민주당의 최강욱 전 의원은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한국 정치를 동물농장에 빗대더니 ‘설치는 암컷’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다”라는 엉뚱한 말을 붙였지만, 국민의 귀높이를 생각한다면 이미 여성 비하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역대급 성희롱 발언으로 당원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최강욱 전 의원의 이력을 보더라도 여성을 대하는 그의 인식 수준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최 전 의원은 “실제로 제가 당한 것 이상의 피해를 꼭 돌려줘야 되지 않겠나”라며 치졸한 복수의 다짐도 잊지 않았습니다.
검찰 수사나 법원의 ‘의원직 상실’ 판결 등을 본인이 당한 ‘피해’로 생각하는 것이라면 법과 제도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도 된다는 뜻일 것입니다.
정치의 목적이 개인적 복수라니 이 또한 국민을 모독하는 지독한 망언입니다. 의원직을 잃더라도 이성은 잃지 말아야 합니다.
민주당의 총선 전략은 진정 거친 막말뿐입니까. 청년 비하에 이은 여성 비하가 개인적 발언, 개인적 일탈로만 치부돼 민주당 안에서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국민의 심판 또한 민주당을 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과 최강욱 전 의원은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2023. 11. 21.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