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영국 런던 호스가즈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으로서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으며 태극기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나란히 걸린 거리를 지나 버킹엄궁으로 향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 의회에서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을 제목으로 한 영어 연설이 17여 분간 이어졌습니다.
이번 연설은 북한의 정찰위성 도발 직후 이뤄졌기에 더욱 주목을 끌었고, 한국과 영국이 연대해 북한의 불법 도발에 함께 맞서 싸우며 국제 규범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등을 사용한 무도한 물리적 도발과 사이버 범죄 등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고 합동훈련 및 해양 공동순찰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이뤄진 윤 대통령과 영국 수낙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한영 관계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는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혈맹’과 ‘우정’을 강조하며,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 신설, 방산협력 강화,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 등이 적힌 문건을 합의했으며,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디지털, 사이버 안보, 우주, 반도체, 청정에너지 등 경제·안보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양국의 굳건한 동반 관계를 다진 3박 4일의 영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를 향해 ‘부산 엑스포’ 막판 세일즈에 나섭니다.
오는 28일 파리에서 열리는 BIE 총회에서 '부산'이 호명되는 순간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은 올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다시 태어난 양국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경제·안보 전 분야에서 한층 더 협력을 강화하며 새 지평을 열 양국의 내일을 기대합니다.
2023. 11. 2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