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번 한일중 3국 외교장관 회의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그동안 다소 침체됐던 3국간 대화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나 세계 정세가 불안정하고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3국이 함께 모여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3국은 상호 협력을 통해 각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구체적으로 인적 교류 확대, 과학 기술 분야 협력, 평화 안보 분야 대화 활성화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는 군사위성 및 탄도 미사일 발사, 핵 무력 증강 등 역내 안보를 지속해서 위협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에 3국 장관들은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그간 역사, 정치 등 3국 간 협력을 저해하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현재의 국제 질서 속에서 국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일본과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를 설정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계 정상화를 추진했습니다.
또한 중국과도 상호 존중과 공동 호혜라는 기본적 틀 위에서 협력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군사적 야욕을 억누르는데 중국이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이번 3국 외교장관 회의 재개는 선명한 의제 설정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쌓인 대한민국의 리더십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3국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3국 정상회의도 하루빨리 열어 협력의 속도와 폭을 늘려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원칙과 가치에 기반한 국익 중심의 외교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입니다.
2023. 11. 27.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