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른 새벽 지진으로 인해 큰 공포감을 느끼셨을 경주, 울산 시민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오전 4시 55분경 경북 경주시 동남쪽에서 규모 4.0 가량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경주 시민분들은 잠에서 깰 정도의 진동을 느끼셨고 울산에서도 흔들림을 감지하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신 분들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로 특히나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의 위기를 겪었던 분들은 그 충격이 더욱 크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부는 행안부를 중심으로 즉시 중대본을 가동해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주요 조치사항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지진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를 보신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현장 상황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여진에 대비해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또한 지진 경보 시스템, 전기·통신·교통 등 국가 기반 서비스의 원활한 작동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진앙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월성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상태도 살피겠습니다.
지진 발생 후 경북도와 경주시에서 재난 문자가 다소간 늦게 발송됐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알림 시스템 점검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여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2023. 11. 30.
국민의힘 대변인 김 예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