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략적 탄핵으로 예산정국에 제동이 걸리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오늘을 결국 넘기게 됐습니다.
예산은 안중에도 없는 거대야당의 의회 폭거에, 어제 본회의에서는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에 대한 안건 단 2개만이 상정됐습니다.
입맛대로 안건을 고르는 것도 모자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불법 탄핵을 추진하면서 그만두라고 할 때는 언제고 정작 스스로 물러난다고 하니 사표를 수리하지 말라는 게 무슨 코미디입니까.
민주당은 끝끝내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며, 예산안 법정시한 전 마지막 본회의마저 ‘기승전 당 대표 방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죄가 있으면 수사 받고 벌 받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똑같이 적용되는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민이 준 의회 권력을, 당대표의 죄를 감추기 위한 방탄 방패로 삼아 이재명 대표 지키기에만 혈안입니다.
예산 국회 일정에 차질을 빚고 국민살림에 피해를 끼쳤으면 사죄하고 반성하는 게 정당의 기본입니다.
나라 살림인 예산안 합의도 못 한 채 탄핵안 처리에만 혈안이 돼있는 모습, 국민들께 부끄럽지 않습니까.
당 대표 지키기 위해 국회까지 멈춰 세운 민주당이야말로 국민의 탄핵대상 입니다.
비록 국회 다수당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내년 예산안을 최종 통과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3. 12. 2.
국민의힘 대변인 정 광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