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근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민주당 의원 등의 1심 선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거공작의 배후와 몸통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문 전 대통령은 침묵을 지키더니, SNS를 통해 갑자기 이성윤 전 서울지검장의 책을 추천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지검장은 “지금 검사들의 세상에서 고초를 겪는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지만, 정치 검사의 전형적인 행보를 보여줬던 이 전 지검장이기에 아무런 설득력이 없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정권의 수장이었음에도 울산시장 선거공작에 대한 법의 심판에 대해선 묵묵부답입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 주권을 유린한 선거 공작의 배후, 국민들의 시선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책을 추천하며 ‘복수(福壽)’라는 말장난을 할 것이 아니라, 정권 차원의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대한 국민적 물음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친문 검사를 두둔하며 송 전 시장과 황 의원 뒤에 숨으려는 자세는 전직 대통령이 보여서는 안되는 비열한 모습일뿐입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법원의 선고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길 바랍니다.
선거 공작으로 민주주의를 유린한 반헌법적 행태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벌백계해야 할 것입니다.
2023. 12. 2.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