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오전 이재명 대표의 선거제 기자회견은 대국민 기만 쇼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은 언제나 옳았고, 더디지만 역사는 진보한다’고 했지만, 정작 자신은 민주당을 퇴보의 길로 빠뜨렸습니다.
민주개혁세력의 맏형으로서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는 것은 결국 ‘위성정당’을 재창당하겠다는 뜻입니다.
도로 위성정당을 차릴 거면, 선거법 처리 시한까지 넘겨 가며 이토록 뜸 들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조국당, 송영길당, 용혜인당 등 이재명 대표를 결사옹위할 ‘떴다방’이 차려지길 기다린 것입니까.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눈치를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국민 모두가 봐야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었다는 이재명 대표의 평가는 잘못됐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우리 국민들은 생소한 정당명이 가득찬 48.1cm에 달하는 투표용지를 받아들어야 했고, 대체 어디에 투표를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국민이 몰라도 되는 선거제를 만든 것 자체만으로도 여야는 국민들께 사죄해야 합니다.
준연동형제를 폐지하면 위성정당 문제도 발생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런 간단·명료한 방법을 두고도, 준연동형제를 고집해 가며 ‘위성정당’을 금지하자고 논의하는 것은 낭비적이고 소모적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후보 당시 위성정당을 편법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말한 ‘통합비례정당’은 곧 ‘위성정당’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하지 말고, 자신의 말을 뒤집은 것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십시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칼과 방패를 모두 거머쥔 최고 권력자였습니다.
2024. 2. 5.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