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국회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정소위가 소집되어있다. 지금 여당에서는 이렇게 일방적으로 국회 소집 진행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지금 현재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어제 국회의장실 농성 중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심심한 유감을 표시한다. 사실상 의장실 소속의 비서진과 일일이 시시비비를 거론하는 것이 맞지 않은 것 같아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겠다.
그러나 언론 보도 과정에서 일부 왜곡되거나 일방적 주장이 과장된 것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시한다.
사실 한나라당은 의장실을 점거하면서 국회의장이라는 자리에 대한 최대한 예의를 갖췄다. 지금 현재 의장실에는 언론이 전혀 출입하지 못하는 등 언론보도자유가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
한나라당이 의장실에서 언론출입을 통제하는 것에 대해 수용하고 있는 것도 언론차원에서는 충분히 납득이 안될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의장실에서 언론 출입만은 막아달라고 해서 수용한 것이다
또 의장실에 현수막을 게첩하려고 했으나 의장비서실에서 현수막 게첩은 불가하다 고
했기 때문에 이러한 입장도 수용하는 등 국회의장에 대한 최대한의 예의를 갖춰서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일부의원들은 의장실을 점거한 것이 아니라 출입이 통제되고 체크되는 등 의장비서실에 의해 사실상 감금된 것 아니냐 하는 불만도 표시하곤 한다.
점거농성은 국회의장의 국회법 절차를 위반한 날치기처리에 대한 항의이자 이에 따른 사퇴를 촉구하기 위한 의사 표시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사를 관철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으로 국회의장 김원기 개인이 아니라 국회의장 직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면서 최대한 예의를 갖춘 농성을 하고 있다.
언론도 어느 일방의 주장만 듣고 한나라당의 의원들의 모습을 왜곡하거나 폄하하는 것을 자제해주길 당부한다.
2005.12.20
한나라당 공보부대표 나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