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7월 24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동작을 기동민 후보 사퇴 관련
금일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지역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자가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를 지지하며,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또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통합진보당의 유선희 후보는 노동당의 김종철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를 선언했다.
선거 막판이 되자, 어김없이 당대당 연대가 아닌 ‘후보 간’연대라는 꼼수가 등장한 것이다. 그야말로 ‘변칙 야권연대’, ‘반쪽 단일화’에 불과하다.
기동민 후보자는 허동준 후보자와의 20년 우정을 뒤로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을 받아 당 내에서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물이다. 이러한 자당의 후보자가 사퇴까지 결심하게 된 것은, 당의 묵인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의심이 된다.
이념도 성향도 다른 후보들끼리 선거에 이기겠다는 욕심 하나로 단일화를 추진하는 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당으로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물을 수밖에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겉으로는 절대 다른 당과의 야권연대는 없다고 거짓말 하면서도, 실상은 방조를 통해, 유권자를 버리고 정략적 이득을 챙기려는 구태정치를 온 몸으로 실현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적공천’이 ‘정략적단일화’로 마무리 되는 기회주의적 행태를 지켜보고 있다. 정당이 먼저 선거를 포기했다고 하니 이제 유권자가 정당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야권 연대는 반드시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2014. 7. 24.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현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