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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8월 14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브리핑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한다.
작성일 2014-08-14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8월 14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한다.

  8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4박 5일 일정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공항에 마중나간 박근혜 대통령께서 “교황 방한을 계기로 우리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하자, 교황께서는 “한반도 평화를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왔다"고 답했다.

  대한민국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6.25 전쟁으로 우리 민족이 분단된지 64년이 지났다. 하지만 지금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논의하기 보다는 무기경쟁과 팽팽한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북한은 최근 주변국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하고, 핵폭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서울에 도착하기 직전에도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해 평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한반도 긴장을 깨고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통일을 이뤄야한다. 남북이 통일해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지만 간단히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우리는 한민족이기 때문이다. 아직 약 7만 5천여명의 이산가족이 헤어진 가족과의 상봉을 기다리고 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오명을 씻어야 한다.

  둘째는 민족의 공동번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남북이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감으로써 남북한의 인적, 물적, 문화적 자원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킴으로써 우리 대한민국을 역사 이래 최고 번영의 시기로 이끌 것이다.

  통일을 위해서는 일방의 노력만으로 실현될 수 없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북한이 호응해야 가능하다. 북한을 대화상대로 인정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해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꽉 막힌 대화의 물꼬부터 트고,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구체적 행동이 동반될 때 정부의 평화통일 의지는 진정성과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북한의 태도변화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합쳐지고 쌓일때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말씀하셨던 한반도 평화는 현실이 될 것이다.


2014.  8.  14.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윤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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