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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8월 2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 - 세월호 수색·구조상황에 대한 브리핑
작성일 2014-08-28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8월 28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세월호 수색·구조상황에 대한 브리핑

  오늘 현재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들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남을 가지고 있다. 일반인 유가족분들께서 현재 진도 팽목항에 세월호 수색·구조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표명하시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달라고 했고, 또 그러한 요청이 있었다. 수색·구조 현재 상황에 대해 언론인 여러분들께 소상하게 말씀드릴 필요성이 있어서 구두 또는 서면 브리핑 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세월호 사고 발생 135일째다. 삼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먼저 그간의 사고 수습 현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세월호 탑승자 476명 중에서 현재까지 구조 172명, 사망 294명이며 실종자는 10명이다.

  사고해역의 기상상황은 오늘 오전과 내일 오전에는 흐리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파고는 0.5~1.5m 내외로 너울성 파도가 있다.

  그동안 매일 수색·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어제 새벽 2시 52분부터 1시간 20여분동안 잠수사 5개조 12명을 투입해서 6회의 수색작업을 실시하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오전에는 빠른 유속으로 인해서 수색대기를 했으며 오후에는 너울이 점점 세져서 현장 바지선 2척 중에서 1척이 서거차도로 피항을 하였고 남은 바지선도 수색을 하지 못했다.

  오늘은 현장의 기상여건이 악화되어서 수중수색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늘 중 수색 재개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잠수인력은 해군 44명, 해경 8명, 소방 2명 등 총 54명이 대기 중이다. 민간잠수사 36명은 기상악화로 현장에서 철수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내일 오전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잠수사 안전을 위해서 의료진 11명이 팔팔바지와 보령바지에 투입되어서 잠수사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잠수 전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희생자 유실 방지를 위해 어제 해경·해군 함정, 어선, 해양탐사선 등 선박 363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서 해상 수색을 실시했으며, 해안선과 무인도서 등에 병력 928명을 투입하였다. 세월호 4층 선미 다인실에서 여행가방, 청바지, 운동화 등 6점의 물품을 수습했다. 오늘은 선박 361척, 항공기 15대, 병력 993명을 투입해서 해상과 해안선 등에 대한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기타 사항으로 어제는 23개 단체에서 110명의 자원봉사자가 실종자 가족들이 거처하는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무료급식, 빨래봉사 등을 해주셨다. 사고 이후 누적으로는 5,356개 단체 45,015명이 봉사활동을 했다. 어제 접수된 구호물품은 김치 등 14점으로, 누계로는 779천여 점이 접수되었다.


2014.  8.  28.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윤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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