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9월 4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세월호 수색·구조상황 관련
오늘로 벌써 세월호 사고 발생 142일째이다.
참사 발생 후 넉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종자 10분이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다시금 실종자의 귀환과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추석을 앞둔 희생자 가족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현재 진도 사고해역의 수습현황과 수색구조현황 등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겠다.
현장 기상이 호전됨에 따라, 새벽부터 수중수색 작업이 재개되었다. 총 네 차례 작업을 실시하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에 금일 추가수색을 실시 중에 있다.
수색작업이 재개됨에 따라 대기 중이던 의료진은 사고현장에 복귀하였다. 금일 새벽에 수색작업을 펼친 잠수사를 대상으로 검진한 결과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식사 및 위생 관리에 대해서도 식약처에서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희생자의 유실 방지를 위해서는 어제 선박 305척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실시했으며, 기상 악화로 항공수색은 실시하지 못했으나, 병력 254명을 투입하여 해안선과 무인도서 등을 살폈다. 현재까지 추가적으로 수습된 물품은 없다. 오늘은 선박 365척, 항공기 14대, 병력 992명을 투입하여 해상과 해안선 등을 수색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도 많은 자원봉사자 분들이 힘을 실어주고 계신다. 어제는 23개 단체에서 75명의 자원봉사자가 무료급식, 빨래봉사 등을 해주셨다. 사고 이후 누적으로는 5,527개 단체 45,787명이며, 구호물품은 현재까지 누계 780천여 점이 접수되었다.
많은 분들께서 팽목항에 남아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10분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계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정부 당국은 이들에 대한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 새누리당도 국회에서 조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2014. 9. 4.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김 현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