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10월 13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혜 대통령 5·24 조치 등에 대해 대화로 풀어나가자는 통 큰 전향적인 제안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5·24 조치 등에 대해 대화로 풀어나가자”는 통 큰 전향적 제안을 했다.
최근 북한의 대화와 도발을 오가는 화전 양면 전술이 남북대화 분위기를 근본적으로 깨자는 차원은 아니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북한 실세 3인방의 방남을 계기로 어렵사리 조성된 남북대화 무드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다.
북한이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5·24 조치 해제 문제와 관련해 대화의제로 삼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남북대화를 한 단계 더 진전시켜보자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남북한 당국이 만나 책임 있는 자세로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언급한 것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원칙 없이 무너뜨리지는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우리 정부가 강조해온 북핵불용과 천안함 및 연평도 도발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입장과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또한 “남북관계를 정략적이거나 정치적인 문제로 끌고 가거나 이용하려는 것에 대해선 단호히 대처해주셔야 한다”며 정치권 등에서 제기될 수 있는 선동적 주장에 대해선 차분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새누리당은 5·24조치에 대한 대통령의 전향적 제안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5·24조치의 현실화, 유연화를 통해 남북대화를 진전시켜 갈 수 있고, 통일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2014. 10. 13.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윤 영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