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종훈 원내대변인은 6월 11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야당은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준절차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3일간의 황교안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비교적 무난하게 종료되었다.
자료제출 논란과 몇몇 의혹 제기가 있었지만, 국민들께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할 정도의 심각한 결격사유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인준표결이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대통령께서 방미를 전격 연기하는 등 민·관이 메르스 사태 종식을 위해 연일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은 국민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신임총리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이 체계적이고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야가 신임총리 대상으로 여러 국정현안에 대해 꼼꼼히 짚어야 하는 대정부질문도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야당이 별다른 결격사유도 없는 총리 후보자의 인준절차 진행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정파적 이해를 앞세우겠다는 것이다. 야당이 제기한 의혹들은 하나같이 명확한 근거나 증언이 전혀 없는, 말 그대로 ‘의혹’이며 ‘가설’이었다. 도대체 왜 부적격판정을 내렸고 인준을 할 수 없는지, 많은 국민들께서 의아해 하고 있다.
야당이 총리 인준절차를 끝내 거부한다면, 총리 부재 장기화에 따른 국정 혼란과 그에 따른 국민적 피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야당이 져야 할 것이다. 야당은 더 이상의 정략적 발상을 버리고, 이번 주 내에 모든 인준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2015. 6. 11.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이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