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정림 원내대변인은 7월 29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 선언,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
어제 정부의 ‘사실상 메르스 종식 선언’과 국회 메르스 특위의 ‘결과보고서 채택’이 있었다.
이에 지난 69일간의 메르스 사태를 뒤로 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질 때 이다.
첫번째로, 메르스로 사망하신 고인의 유가족이 슬픔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를 기원하며, 메르스에서 회복된 환자와 가족들도 일터와 일상생활로 돌아가 새로운 활기를 찾으시도록 새누리당이 돕겠다.
또한, 메르스라는 질병으로부터 환자를 구하고자, 감염의 위험과 의료기관경영의 어려움을 무릅쓰고 혼신을 다하신 의료인과 의료기관에 감사드린다.
이에, 메르스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던 국민과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이 지난 국회에서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적절히 이루어지도록 새누리당은 최선을 다하겠다.
메르스 사태 피해에 대한 지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메르스는 물론이고 국내에 발생하는 감염병과 새로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감염병에 대한 대책을 세워 메르스 사태 재발 방지책을 세우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새로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한 대비는 물론이고, 대응책을 강화하되, 국회 메르스특위에서 제안된 대책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통과된 관련 법안 및 예산 집행이 현실에서 적용될 때,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국회 메르스특위가 어제 의결한 ‘국가감염병 관리체계 개선 촉구 결의안’에 담긴 감염병 관련 컨트롤 타워의 역할 정립, 방역관리 대응 매뉴얼 정립, 철저한 역할조사와 조치,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한 병원 확충, 병원 내 감염 관리 대책, 손실 보상에 대한 대책 등은 새누리당 내 에서도 각별한 인식과 의지를 갖고 있는바, 향후 정부와 함께 협의하여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
특히 대책으로서 가칭 감염병전문병원의 필요성은 적극 인식하고 있는바, 메르스와 같은 사태를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병원과 공공의료체계의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국회법에 따른 ‘메르스 사태 관련 감사요구안’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정부 당국의 초동대응 부실 등에 대한 원인 규명과 삼성서울병원의 조치와 관련된 정부 대책의 확인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서, 메르스 사태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책을 위한 것이라면 무조건적인 책임 묻기나 처벌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 때 의미가 있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이다.
특히, 메르스 재발방지대책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힘써야 할 때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요구’ 등을 주장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은 적절치 않다.
ㅇ 오늘은 ‘문화가 있는 날’, 새누리당은 ‘문화 융성’을 국민과 함께 실천하겠다.
오늘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는 공동체의 구성원이 공유하는 생활양식, 가치관의 총체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특별하다’라는 생각으로, 영화, 공연, 문화재, 스포츠, 전시 관람 등 국민이 공감하고 실천하며 문화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국민 모두가 행복을 만드는 문화, 마음을 여는 문화, 경제를 살리는 문화, 국격을 높이는 문화로 ‘문화 융성’을 추구하도록 새누리당이 적극 지원하겠다.
메르스 사태가 시작되고 사실상의 종식선언이 있었던 어제까지 69일간 민생은 물론 문화 및 여가활동 역시 침체되어 있다. 오늘은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선언 이후 첫 번째로 맞는 ‘문화가 있는 날’인 만큼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문화 융성’의 가치를 새로이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2015. 7. 29.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문정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