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이 TBS(교통방송)-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극단적 편향성을 지적하며 김어준씨와 같은 정치편향 방송인에 대한 퇴출 등을 거론하자 당사자인 TBS는 물론 한국PD연합회 등 친정부 단체, 여기에 여권의 일부 정치인들까지 가세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음.
○ 이들은 지난 5일 국민의힘이 공직선거법 위반(사전선거운동기간위반죄) 혐의로 고발한 TBS의 <‘100만 구독 캠페인’ #1합시다>에 대해서도 언론탄압이라고 비판하며,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정보의 불균형을 교정한다는 황당한 논리로 우리 사회에서 오히려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주장함.
○ 나아가 해당 캠페인에 대해서 김어준씨는 어제(11일) 방송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민주당 기호1번을 연상시키는 사전선거운동이라는 논리가 아주 참신한 상상력이라며 캠페인은 핑계고 실제로는 겁주고 입 다물라고 협박하는 것이라고 주장까지함.
○ 선거일과 선거지역, 정당별 예비후보자의 기호까지 확정된 시기에 파란색 바탕에 ‘숫자 1’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면서 유독 ‘숫자 1’을 강조한 것이야 말로 엄연한 선거법 위반이며, 이러한 위법 행위에 대해 선거에 임하는 제1야당은 강력히 대처하는 것이 마땅함.
○ 국민의힘은 <김어준의 뉴스공장> 지난 12월 한 달간의 방송내용 분석을 통해 동 프로그램 폐지를 포함한 개혁 필요 이유와 근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함.
○ 지상파방송은 국민의 자산이자 희소 자원인 전파를 사용하는 만큼, 공정성 의무는 방송법과 심의규정에 뚜렷이 적시된 규율임.
○ 하지만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정치·사회적으로 논쟁이 있는 이슈들에 대한 인터뷰는 현 정부의 정책을 지지·옹호하는 인사들만 출연시키고 있음.
○ 12월 한 달간 김어준 씨가 진행한 19일치 방송(12.1~25)에서, ▲추미애-윤석열 갈등 관련 인터뷰는 모두 19회에 달했는데, 단 1회의 예외도 없이 19회 전체가 추 장관을 옹호하고 윤 총장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내용 일색이었고, ▲백신 확보와 방역도 정부를 옹호하는 인터뷰만 10회 방송했으며, ▲경제 이슈에서도 국내 경제가 호황이라고 자화자찬하며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인터뷰만 3회 방송했음.
○ 여야 정치인 출연의 불균형은 더욱 심각한데, 극히 일부의 여야 상호토론을 제외하고, 국회의원 등 정치인 출연은 ▲민주당 8회, 열린민주당 2회, 정의당 1회 등 범여권이 총 11회였던 반면, ▲범야권은 국민의당 의원만 1회 출연했을 뿐임.
○ 전문가 인터뷰 역시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 친여 성향 또는 정부를 지지·옹호하는 인물들은 61명(중복포함)이 출연한 반면, ▲정부에 비판적인 인터뷰는 단 1회도 편성하지 않았음.
※ 주요 이슈별 인터뷰 분석내용 ‘붙임’ 참조
○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의 공정성 의무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방송심의규정조차 무시하며, 실제 윤석열 총장 등에 대한 법원의 일련의 판결들에 대해 “증거도 없이 판단한 것들 투성이”, “희대의 코미디”라는 등 유튜브나 팟캐스트와 다를 바 없이 진행자가 편향된 정치적 견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는 것임.
○ 이를 바로잡아야 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조차 지난해 국민의힘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방심위 심의신청 한 총 115건 중 법정제재가 단 1건도 없을 만큼 봐주기 부실심의로 일관하고 있음.
○ 지난해 8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라디오 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정치적 중립성 측면에서 꼴찌 점수를 받았음에도, 방심위의 처분 내용은 이와 동떨어져 있는 것임.
○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지상파 전파가 극단적 정치편향 방송인에게 사실상 사유화되었고, 더욱이 그러한 극단적 편향 방송이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방심위 등 사회 제도적 차원에서의 문제 해결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선거 공약으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폐지하고. TBS(교통방송)를 교통전문 방송으로 개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점을 밝힘.
2021. 1. 12.
국민의힘 미디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