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4.7 재보궐선거의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TBS(교통방송)-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선거운동’도 더욱 본격화됐음.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3.22~26) 역시 진행자 김어준 씨는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후보에게 각종 의혹을 덧씌우고 부풀린 반면,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연일 감싸고 띄워줬음.
김 씨의 발언 중 일부를 살펴보면,
오세훈 후보 처가 일가 8인의 공동 상속분에 대해 “처가 땅이라고 하는데, 상속 받았으면 부인 땅이고 36억은 부부 재산이 되는 겁니다”라며 모두 ‘부부 재산’이라고 왜곡했고(3.22), “처가 땅이라고 할 거면, 왜 박영선 후보 남편 명의의 도쿄 아파트는 박영선 시댁 아파트라고 하지 않는 겁니까?” 등, 처가 일가 공동 상속분과 배우자 소유 아파트를 억지 비교하며 연일 오 후보만 비판하였으며(3.24),
또 오세훈 후보의 광화문 집회 연설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후, “박영선 후보의 국회 모임으로는 커버가 안 될 겁니다” 등, 두 후보에게 차별적 잣대를 들이대며, 향후 오 후보의 이념 성향을 트집 잡겠다는 의도를 공공연히 드러냈음(3.25).
해당 기간에 편성된 인터뷰 중 여야 정치인들의 ‘양자 토론’을 제외하면,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의혹을 제기하는 인사들만 8명이 출연, 단 1명의 예외도 없이 오세훈·박형준 후보를 비난하거나 허위사실을 쏟아냈는데,
※ 출연자 내역
-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 서기호·양지열·신장식 변호사(이상 3.22), 김원이 민주당 의원(3.23), 배진교 정의당 의원(3.24), 익명의 전직 국회 직원, 박영선 민주당 후보(이상 3.25)
박영선 민주당 후보, 김원이 민주당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연일 오세훈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반면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 의혹은 적극 해명하면서 재난지원금 지급 공약도 두둔했음.
또 단 하나의 객관적 증거도 없이 막무가내식으로 박형준 후보 측의 입시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전직 교수의 일방적 주장에 이어(3.22), 익명의 뒤에 숨은 전직 국회사무처 직원의 검증되지 않은 의혹 제기도 장시간 방송했으며(3.25),
3인의 법률 전문가 역시 일관되게 국민의힘 후보들의 의혹만 부풀리고,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는 이미 “클리어”됐다며 편들기에 여념이 없었음(3.22).
지금 여권이 그렇게도 눈엣가시로 여기는 TV조선 채널A 등의 어떤 시사프로그램이 과연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비견될 정도의 불공정 진행과 편파적 패널 구성으로 방송하고 있는지 묻고 싶음.
김어준 씨는 유력 방송사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행세할 것이 아니라, 차제에 여당 후보들의 선거운동원으로 나서 유세 마이크를 잡는 것이 적격이며,
다른 때도 아닌 서울시장 선거에서,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방송을 통해 그가 행한 온갖 불법적인 사실상의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서울시민들이 그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임.
2021. 3. 26.
국민의힘 미디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