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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KBS1-TV <더 라이브>에 방송법 준수를 촉구한다
작성일 2021-05-11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오늘(5.11)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출연진 구성의 불공정성과 편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고, 방송법 준수를 촉구하는 공문을 공식 발송할 예정이다.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균형성’에 대한 우려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는 지금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친여 편향성은 오히려 심해지고 있다. 거꾸로 가는 KBS다. 


우선, KBS 라디오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외부 진행자 면면을 보면 친여성향 일색이다.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인 주진우씨는 ‘나꼼수 멤버’로 잘 알려진 친여인사이며, <KBS 열린토론> 진행자인 정준희 교수는 친여성향이 뚜렷한 교수로 알려져 있고, 지난 2월5일까지 방송했던 <김경래의 최강시사> 진행자인 김경래씨는 친여매체 ‘뉴스타파’ 기자이기도 하다.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자 구성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전문가 패널 구성에 있어서도 정치적 편향성이 뚜렷하다. 특히 KBS1-TV <더 라이브>의 패널 구성을 살펴 보면 절대적으로 친여성향으로 기울어져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별첨 : KBS1-TV 시사토크쇼 <더 라이브> 패널 출연 현황)


소속 정당이 표기되는 정치인 패널과 달리 전문가 패널은 어떤 정치적 입장에 있는지 시청자가 파악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공정하고 균형 있게 선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정치 성향이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하여 친정부 인사들이 공영방송 출연을 독식하고 있다. 이게 ‘화이트리스트’가 아니고 무엇인가.


방송은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하며 특히, 정치적 이해 당사자에 관한 방송프로그램 편성시 균형성이 유지되어야 한다. 이는 방송법 제6조(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가 규정하는 바이다. 


정치현안을 주로 다루는 KBS1-TV <더 라이브>는 패널구성이라는 첫 단추에서부터 이미 정치적 균형성을 상실하여 방송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꿰인 옷은 결국 마지막까지 균형 있는 옷이 될 수 없다. 출연진 구성이 불공정한 상황에서 공정한 방송을 기대할 수는 없다.


이 모든 책임은 결국 KBS 양승동 사장이 질 수밖에 없다. 양 사장은 이미 노동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방송법 위반이라는 중죄를 더하지 않길 바란다.


KBS는 지금이라도 방송법 준수를 위한 자구노력을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 그것만이 KBS가 정권의 방송이라는 오명을 벗고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는 길이다.  



2021. 5. 11.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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