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 인터넷 매체가 7월 8일 <이준석 당 대표 당선된 후 국민의힘 20대 여성 지지율 ‘1%’ 기록했다> 기사에서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20대 여성들의 마음이 더욱 차갑게 돌아선 듯하다”고 보도했다. 무지의 소치가 아니면 의도적 왜곡이다.
해당 조사에 응답한 20대 여성은 57명에 불과하다. 이럴 경우 오차범위는 대략 ±13%로, 실제 지지율이 13%여도 조사에는 0%부터 26%까지 나올 수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설혹 0%로 나왔다고 해서 이를 곧이곧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또한 이준석 당대표 취임으로 발생한 변화인지도 면밀히 따져보아야 한다. 우선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국민평가 문항을 보면 20대 여성의 45.6%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잘못하고 있다’라는 28.7%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이준석 대표의 직무수행 관련 답변은 ‘매우 잘한다’ 9.5%, ‘잘한다’ 36%로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지지도가 극히 낮은 부분을 연결지어 ‘이준석 대표 취임 이후 20대 여성들이 차갑게 돌아선 듯하다’고 단정 짓는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다.
최근 KBS에서도 비슷한 왜곡 논란이 있었다. <세대인식 집중조사> 그래프를 발표하면서 지나치게 단순화된 실상과 왜곡된 통계를 바탕으로 “청년 남성은 계층의식이 높을수록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생각이 없는 경향이 커진다”고 소위 ‘이대남’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도록 왜곡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일부 세력이 왜곡된 통계와 수치로 젠더갈등을 증폭시키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다.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과정에서도 드러났듯,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2030에 대한 저주, 특히 20대 남자들에 대한 악마화는 심각할 지경이다.
어설프게 수치를 왜곡 해석하여 그 의미를 과대 포장하고 왜곡하여 젊은 세대를 악마화하고 젠더갈등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각 언론사 차원에서 자정작용이 필요하다.
현재 해당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 여론조사 관련 문의 : 김장수 박사 010-6474-7220 (전 이명박 대통령후보 여론조사 팀장)
2021. 7. 9.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