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연합뉴스 경영감독 기구인 뉴스통신진흥회는 지난 21일 김주언 열린미디어연구소 이사를 제6기 뉴스통신진흥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국가기간 뉴스통신사로서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세금을 지원받는 연합뉴스는 어느 기관보다 ‘공정’을 핵심가치로 추구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김 이사장의 그간의 행보로 보면 뉴스통신진흥회의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이행하는데 적합한 인물인지 의구심이 든다.
김주언 이사장은 좌파 언론단체의 대표격인 언론개혁시민연대를 조직하고 출범시키는 실무책임자로 활동했고, 보수정부의 언론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노무현 정권에서 신문발전위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렇게 특정 정치성향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인물이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이사장으로서 그 역할을 해나간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뉴스통신진흥회는 오늘(26일) 이사회를 열어 연합뉴스 사장 선출 일정 및 방법 등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사장은 공정을 핵심가치로 하는 연합뉴스 보도의 최종적인 책임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공정하고 다수에게 신망을 얻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연합뉴스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떨어질 것이고, 결국 연합뉴스의 존립근거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진실을 신속 정확 자유롭게 보도하며 공정한 논평을 통해 정론의 초석이 된다”는 사시(社是)대로, 연합뉴스가 스스로의 기치에 걸맞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지 국민의힘은 이번 연합뉴스 사장 선임과정을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다.
2021. 7. 26.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