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UAE ‘외교참사’에는 침묵을 지켰던 KBS와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이란 발언’은 과도하게 부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는 “KBS와 MBC는 윤 대통령의 ‘이란 발언’ 공격에 집중한 나머지 정작 순방 성과는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지난 2022년 1월 UAE를 방문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정상회담 일정이 갑자기 취소됐던 외교참사에 대해 침묵 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태도다”라고 꼬집었다.
해당 발언이 있었던 1월 17일 KBS는 ▲이란 “심각하게 지켜봐”…외교부 “관계 변함없어” ▲‘이란 발언’ 후폭풍…외교적 영향은? 등 논란만 보도했다.
당일 채택된 양국 공동성명에 37조 투자 유치 명시 및 48건의 MOU 체결, 우리 기업들의 7조 5,500억 원 규모의 MOU 및 계약 체결 등의 성과는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과거 UAE·사우디 순방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쌀국수 아침식사’ ‘군사협정 해결사’ 등 소탈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한 것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부분이었다.
MBC의 대통령 외교 관련 편향 보도 역시 여전했다.
같은 날 <뉴스데스크>는 ▲발끈한 이란 "외교적으로 부적절‥심각하게 지켜본다" ▲"외국만 나가면 외교참사" - 수습하려던 외교부는 '곤혹' ▲테헤란로도 있는 중동외교의 핵심국가인데‥우호관계 깨지나? 총 3건의 리포트를 7분에 걸쳐 집중 보도했다. 그로부터 나흘 동안 매일 1~3개의 관련 리포트를 쏟아냈다.
MBC는 지난해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이 현지 교통사정으로 조문하지 못하고 장례식 직후 조문록을 작성한 것을 두고 ‘외교참사’ ‘컨트롤타워 부재’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했다.
또 뉴욕 방문 중 했던 발언에 대해서는 억지 자막을 달아 조작 보도를 하며 대통령의 외교활동을 폄훼한 바 있다.
적어도 공영방송이라면 비슷한 사안에 대해 전·현직 대통령 모두 같은 잣대를 들이대 공정보도를 해야 함이 마땅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톱뉴스로 내세워 성과를 부각시키고, 다소 ‘불편한’ 뉴스는 외면 또는 축소하더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꼬투리를 잡고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현주소다.
2023. 1. 27.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