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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사장 비위 의혹이 사실로! 공영방송 망치는 방문진과 방통위는 물러나야
작성일 2023-03-15

MBC 감사국이 안형준 사장에 대한 특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MBC노동조합(제3노조) 성명에 따르면, 안 사장이 2013년 한 기업인이 드라마 PD에게 준 거액의 주식을 자신의 명의로 대신 받은 의혹이 결국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3노조는 “공소시효가 이미 지나 처벌할 수는 없지만, 도덕적 비난 가능성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2016년 CJENM이 해당 PD의 주식 수수에 대해 감사를 했고, 이때 안 사장이 해당 주식이 자기 거라고 거짓말을 한 것도 사실로 밝혀졌다.


이는 업무방해죄를 벗어나기 어려운 범죄로, 공소시효까지 남아있어 형사처벌이 가능한 상태라 한다. MBC 사장이 형사범죄로 처벌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방문진은 ‘법적 판단이 없어 MBC 사장의 지위에 영향을 줄 정도의 결격사유로 보기 어렵다’는 이해하기 힘든 입장을 밝혔다. MBC가 범죄소굴 또는 양심불량 집합소라는 점을 인정한다는 얘긴가 의아스럽다. 


사장 내정자 발표 하루 전 이미 안 사장의 비위 의혹 제보를 받고도 임명을 강행한 방문진이 최근 압축한 3명의 MBC 감사 지원자들만 봐도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몇 차례나 송출료를 받고서 통일교 행사인 ‘씽크 탱크 2022포럼’을 생방송하여 내부 물의를 일으킨 김성환 MBC NET 사장, 2017년 2월부터 2년간 언론노조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언론계 적폐몰이 광풍을 주도한 김환균 대전MBC 사장, 기자의 경찰 사칭 사건과 도쿄올림픽 자막 참사의 책임자인 민병우 MBC플레이비 사장 중 한 명이 감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방문진이 감사를 통해 MBC의 문제점을 제대로 짚고 넘어갈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사장에 이어 감사도 진영논리에 충실한 인물로 채워넣으려는 방문진의 의도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MBC야 어떻게 되든 자신들의 패권 세력을 유지하기에만 급급한 권태선 이사장과 야권 추천 이사들은 더 이상 MBC를 이끌 능력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방문진을 제대로 검사·감독하지 못한 한상혁 방통위원장 역시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이제 MBC 2대 주주인 정수장학회가 나설 차례다. MBC 주식의 30%를 보유하고, 감사선임에 있어서 방문진과 동등한 권리를 갖는 만큼 침묵하지 말고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내 MBC 정상화에 나서주길 바란다.



2023. 3. 15.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 위원 일동

(위원장 박대출, 간사 박성중, 위원 윤한홍·윤두현·최형두·장동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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