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의 7월 둘째 주 모니터링 결과 KBS는 오염수 방류 괴담 선동을 부추기는 데 열중하면서 편향 보도뿐 아니라 허위 보도도 불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 6일 KBS <뉴스 9>은 부산 지역 고등어잡이 어민들이 ‘오염수 방류 괴담’ 선동을 중지하라고 벌인 해상시위를 ‘수산물 안전 홍보’ 시위인 것처럼 보도했다.
시위 선박에는 ‘근거 없는 허위·과장 정보, 국민 불안 야기마라!’, ‘오염수 괴담! 우리 어민 다 죽는다!’ 라는 현수막이 버젓이 걸려있었지만, KBS는 “우리 수산물 안전성을 알리고 소비를 호소하는 펼침막을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또 8일 자 방송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환경시민단체, 일본 소수 정당 의원, 반대 어민의 목소리는 충실히 담았지만, 다수에 해당하는 전문가들의 반대 의견은 배제했다.
4년 만에 느닷없이 편성된 <추적 60분>에서는 첫 회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의견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괴담을 부추기고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조성했다.
KBS는 라디오에서도 허위 보도를 이어갔다. 7일 <주진우 라이브>에서는 대통령의 ‘반정부세력’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이 종전선언을 반대하지 않았다고 허위 사실을 방송했다.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년 9월 ‘외교적으로 성급했다’고 했고, 10월 국회 외통위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북한의 핵 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종전 선언을 무작정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11월 당시 윤석열 대선후보도 종전 선언을 반대한다고 밝혔었다.
대통령의 ‘종전 선언 추진 세력은 반국가단체’라는 발언에 오류가 있는 것처럼 만들기 위해 거짓말도 서슴지 않은 것이다.
또한 3일 방송에서는 아무 잘못 없는데 PD가 매일 언론중재위와 방심위에 끌려간다고 허위 사실을 방송했다.
명백한 오보로 법정 제재인 ‘주의’가 결정돼 그에 따라 ‘의견진술’을 한 것을 매일 방심위에 끌려 다니는 것처럼 왜곡했다.
IAEA 보고서가 발표된 7월 둘째 주에 KBS는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에 진력했다. 진실 여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특정 정당의 하청방송국처럼 돼버린 KBS의 부끄럽고 초라한 자화상이다.
국민의힘은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KBS의 부끄러운 모습을 계속 증언하겠다.
2023. 7. 13.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