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경북 성주 사드 배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고의로 연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19년 12월 대통령 방중을 앞두고 중국과 외교 현안을 감안해 지연시켰고, 환경영향평가 결과 인체에 해가 없다는 결론을 냈으면서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공개된 문서에는 사드 관련 '3불 합의'를 ‘한중 간 기존 약속’으로 표현한 내용도 들어있다. 그동안 ‘3불 합의’가 국가 간 합의가 아니라고 밝혀온 문 정부의 입장을 뒤집는 내용이다.
'메가톤급 안보 농단' 비판이 일었지만 KBS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의 7월 셋째 주 모니터링에 따르면, KBS <뉴스9>은 이를 전혀 보도하지 않았다.
KBS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교권침해 이슈에 대해서도 다른 방송사와 달랐다.
많은 언론들은 전교조와 좌파교육감들이 학생인권만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교사들의 인권이 소홀해졌다고 진단했지만, KBS는 이런 내용을 전혀 언급 하지 않았다.
김어준 씨가 갑질 민원 대상자로 국민의힘 3선 의원을 지목했다가 허위사실로 고발당한 사실도 다루지 않았다.
전교조와 김어준 등 친 민주당 세력에게 불리한 뉴스는 극도로 회피하는 KBS의 편파성을 입증하는 사례다.
불공정 방송으로 ‘제2의 <김어준의 뉴스공장>’ 비판을 받는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은 또다시 사실을 호도하는 방송을 했다.
집중호우 속에 홍준표 대구시장의 골프를 비난하면서 이해찬 총리가 2006년에 골프를 쳤다가 2주 뒤에 사임한 것은 3.1절에 골프를 했기 때문이라고 방송했다.
당시 이해찬 국무총리가 골프를 친 3월 1일이 단순한 3.1절이 아니라 철도파업 첫 날이었다.
또 동반 라운딩한 기업인들이 검찰 수사 및 공정위 과징금을 부과 받은 상태여서 로비 의혹이 제기됐고, 2005년에도 장마로 비 피해가 속출하던 날 제주에서 골프 친 전력이 논란이 돼 결국 사임한 것이다.
<김종배의 시선집중>은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보도를 보도하면서 이를 비판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해 반정부 여론을 증폭시켰다.
다른 날 방송에서는 오송 지하차도 침수는 인근 미호강 준설을 제때 하지 못한 것도 큰 원인이란 지적이 나오는데도 이 부분은 지적하지 않고 지자체와 정부의 미흡한 대처에만 초점을 맞춰 공격했다.
편파·왜곡·불공정 보도 뿐 아니라 허위사실을 버젓이 방송하면서 어떻게 공영방송이라 할 수 있는가. 이러한 행태는 반드시 지탄받고 시정돼야 마땅하다.
국민의힘은 이런 보도들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을 완료했다.
2023. 7. 26.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