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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응원단
2억1천만원 지원받고도 고작 8경기 응원, 주요 경기는 표 없어 TV로 응원!
문제는 문화부의 상식 이하의 대처!
항공료 비즈니스석 3300만원, 숙박비 1억원, 식비 1500만원 책정
하지만, 정작 입장권 구매료 책정은 0원!
재중 한국올림픽지원단으로부터 티켓 공짜 지원의 요행만 바랬을 뿐!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 현장에서 많은 국민들의 질타를 받았던 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의 ‘부실응원’이 사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엉성한 지원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 수지)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연예인응원단을 파견하면서 총 2억1천만원을 지원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입장권 구매비용으로는 단 한 푼도 책정하지 않았다. 문체부는 재중 한국올림픽지원단이 티켓을 구매하면 그 티켓 중 일부를 공짜로 연예인응원단이 수령하여 응원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만 하였던 것이다. 결국 인기 있는 종목은 티켓을 구할 수도 없었고, 응원도 무산되었을 뿐 아니라, 연예인 파견 목적에도 없던 졸지에 베이징 현지에서도 TV 응원을 했던 것이다. 그 결과 이들이 응원한 횟수는 10일간의 일정 동안 총 8경기만을 응원하였다. 그나마 8월 11일, 12일, 13일은 응원도 하지 않았다. 참고로 11일에는 유도의 왕기춘 선수 경기가 있었고, 12일에는 수영의 박태환 선수 자유형 200m경기가 있었다. 이외에도 11일에는 남자 양궁단체전, 펜싱, 필드하키 남자전, 여자농구경기, 여자 핸드볼경기 등 얼마든지 응원할 경기가 있었고, 12일에도 레슬링 남자경기, 배드민턴 예선, 사격, 핸드볼 남자경기 등이 있었다.
강병규 씨가 대표로 있는 비유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한 연예인응원단은 임성훈, 미나, 김용만, 주영훈, 한성주, 현영 등 21명의 연예인과 수행원 21명으로 구성되었는데, 항공료로 3700만원, 숙박비로 1억1600만원, 식비로 1100만원을 지출하는 등 총 2억 60만원을 사용하였다. 이를 개인당 계산하면 항공료는 1인당 90만원, 숙박비는 1박에 145만원(2인 1실 기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하지만, 일부에선 좀 과한 액수라는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한선교 의원은 “연예인 응원단이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베이징까지 갔지만 정작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무엇보다 이들이 제대로 응원할 수 있도록 지원했어야 할 문화체육관광부가 항공료나 숙박비 등에만 신경쓰고 정작 입장권 구입에 있어서는 요행을 바라는 등 상식이하의 대처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