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의원활동
  • 국감자료

의원활동

국민의 생각과 행복이 최우선인 국가정책, 국민의힘이 만들겠습니다.

[문방위]재외문화원 한국드라마영화DVD현지어자막률 51.8%
작성일 2008-10-23
(Untitle)

현지어 자막도 없이 한국영화 홍보?


재외문화원 보유 한국드라마·영화DVD, 현지어 자막률 전체의 48.2%

비영어권 문화원의 경우 현지어 자막률 20.2%에 불과

베트남 하노이문화원 현지 자막 DVD 0건, 모스크바문화원 0.3%, 상해문화원 2.3%, 북경문화원 3.7%, 오사카문화원 8.2%


한국어교육을 위한 한국어 자막률도 낮아

동경문화원, 파리문화원, 오사카문화원, 부에노스아이레스문화원 모두

한국어 자막 DVD 0건!


결국 DVD 이용률 저조. 상해문화원 0.3%에 그쳐

한국문화 전도를 위해 현지어 자막률 높여야


한류의 주역이자 한국문화의 전도사로 불리는 한국영화와 한국드라마가 해외문화원에서 현지어 자막도 없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 수지)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12개 재외문화원이 보유한 한국영화 및 한국드라마 DVD 중 현지어 자막을 갖춘 DVD는 전체의 48.2%에 불과했다. 그나마 이것도 미국, 영국에 소재한 재외문화원 3곳의 DVD가 100% 영어자막인데 기인한 수치이며, 비영어권 재외문화원의 경우 현지어 자막률은 20.2%에 불과했다. 더욱이 한국문화에 대한 인기가 가장 높다고 분류되는 베트남 하노이문화원은 311개의 DVD 중 베트남어 자막 DVD는 한 건도 없었다. 모스크바문화원의 현지어 자막률은 0.3%에 불과했고, 그 밖에 상해문화원 2.3%, 북경문화원 3.7%, 오사카문화원 8.2%를 보였다.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자막서비스 부재로 놓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국어 자막서비스를 갖춘 DVD도 많지 않았다. 동경문화원, 오사카문화원, 파리문화원, 아르헨티나문화원은 한국어자막 DVD가 한 건도 없었다. 세계적으로 한국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어교재로서 한국영화나 한국드라마 DVD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재외문화원이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알리는 데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현지어 자막률 및 한국어 자막률이 저조한 결과, 재외문화원 이용객 중 DVD이용률도 낮았다. ‘07년 상해문화원을 찾은 이용객은 9475명인데 반해 DVD를 이용한 사람은 29명에 불과해 DVD 이용률은 0.3%에 불과했다. 북경문화원의 경우 ’08년부터 DVD서비스가 개시되어 ‘07년 DVD 이용률을 구할 수 없으나 ’08년 이용객을 추정하면 0.2%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하노이문화원의 경우 DVD이용률이 32%에 달해 큰 대조를 이뤘다.


한선교 의원은 “현지어 자막도 없는 한국영화, 한국드라마를 보며 어떻게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대학 다닐 때 프랑스문화원, 독일문화원에서 영화 보면서 그 나라 문화를 익히곤 하지 않았나? 한국영화나 드라마만큼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어디 있는가? 바로 이 점에서 재외문화원에 있는 한국영화나 한국드라마 DVD의 현지어 자막률을 높여야 한다. 이에 모든 재외문화원의 DVD는 현지어서비스를 갖추어야 하고 한국어보급을 위해 한국어자막도 있어야 한다. 당장 하기 힘들다면, 현지어 자막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DVD이용률이 높은 베트남, 러시아라도 먼저 현지어 자막과 한국어자막을 넣어야 한다. 아울러 향후에는 제작단계부터 현지어와 한국어 자막서비스를 입력하고 이 DVD를 재외공관에 비치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외문화원 한국드라마영화 DVD 현지어자막률 51.8%.hwp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