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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소방서 소방장비 노후화 심각
- 반월·시화공단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 안산소방서 소방장비 노후율 34.5%, 전국소방서보다 2배 더 높아
- 박순자 의원, “대형 산단 인접한 안산지역, 소방장비 노후 개선 시급해”
안산지역 소방서의 소방장비 노후율이 전국소방서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순자 국회의원(새누리당 안산 단원을)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산소방서의 소방차량 53대 중 16대가 노후했고 구급장비는 628개 중 297개, 구조장비는 2,139개중 659개가 노후화 돼 총 소방장비 중 무려 34.5%가 노후장비였다. 이는 전국 소방서의 노후율인 17.5%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최근 3년간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화재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안산은 2013년(572건) 2위, 2014년(447건) 10위, 2015년(482건) 11위로 매년 화재발생 상위 지자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인화성 물질이 산재해 있는 안산·시흥스마트허브(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과 같이 소방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인명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안산지역 소방서의 소방장비 신식화가 시급히 요구된다.
박순자 의원은 “안산지역 안산·시흥스마트허브에는 약 1만개의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대부분이 유독화학물질 등 인화성물질을 다루는 제조업체다.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를 소방장비 노후율이 높은 안산지역에 우선 투입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