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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여객선 사고 매년 증가해
- 세월호 사고 이후 낚시어선·여객선 사고 오히려 증가해
- 박순자 의원, “해양 대형사고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 마련해야”
박순자 국회의원(새누리당 안산 단원을)이 10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낚시어선 사고현황과 여객선 사고현황’ 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이후 낚시어선, 여객선 사고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낚시어선 사고는 2013년에는 77건, 2014년 86건, 2015년은 206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인적 피해 현황은 2013년 사망 1명, 부상 25명이었고, 2014년에는 실종 2명, 부상 41명, 2015년은 사망 17명, 실종 3명, 부상 42명으로 증가했다.
국민안전처는 낚시어선 사고 방지를 위해 2014년은 143건을 단속하고 2015년에는 전 년도에 비해 약 4배 많은 554건을 단속했지만, 낚시어선 사고는 오히려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 사고도 심각한 상황이다. 2013년 17건에서 2014년은 34건으로 증가했고, 2015년에는 무려 56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작년에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충돌접촉이 5건, 침수·침몰이 2건, 좌초가 3건이나 발생했다.
박순자 의원은 “해양사고는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쉬운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안전처는양적인 단속 횟수 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단속 계획을 수립해 대형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