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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 장비 교체 시급!
교육훈련 장비 노후율 64.2%에 달해 -
중앙소방학교의 교육훈련 장비 노후율이 64.2%에 달해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강석호 국회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소방학교 교육훈련장비 노후율은 소방차량 69.2%, 화재진압장비 51.1%, 구조교육장비 71.1%, 구급교육장비 72%등, 총 6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의 경우 총 13대 중 9대가 내용연수를 경과하여 운용 중이며, 특히 구급차의 경우 ‘02년 도입차량으로 내용연수(5년)를 초과한 지 10년이나 경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앙소방학교에서는 현재 훈련용 방화문 세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시건개방 시 ‘복명복창’ 훈련으로 대체하고 있는 등 교육훈련 장비 부족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도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방청에서는 ‘18년 장비보강을 위한 예산 4,153백만원을 요구하였으나, 기재부 심의과정에서 절반 정도인 2,159백만원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에서는 이에 대해 “‘19년 공주 교육연구단지 이전과 연계하여 필요한 예산들은 추후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이와 관계없이 보강이 필요한 장비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현재 중앙소방학교는 공기성분분석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자체검사가 불가능한 실정이며, Level A 화학보호복의 경우 교육과정운영에 필요한 수량*을 보유하고 있지 못할 뿐 아니라 현재 보유분도 내용연수가 다 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매년 소방간부후보생 신임교육과정(30명) 운영 시 장비 부족으로 원활한 교육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현 4벌 보유, 26벌 확충 필요)
이와 관련, 강의원은 “중앙소방학교는 대한민국의 미래소방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들에 대한 지휘역량과 전문능력을 배양하는 소방교육의 요람”이라며, “노후 장비는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을 가중시키므로 조속한 보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