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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데이트폭력 `16년 이후 4,408건, 피해자 보호방안 필요
‘연인 간 폭력 대응 강화계획’에도 올해 발생건수 작년수치 상회해
당사자 간의 문제로 치부되던 연인간 폭력, 일명 데이트 폭력이 작년 대응 강화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및 피해자 보호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강석호의원(자유한국당,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경기남부․북부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6년 이후 데이트폭력 신고 및 검거’에 따르면 연인 간 폭력 대응 강화계획 이후 집계하기 시작한 경기도 내 데이트폭력 신고건수는 총 4,408건에 달했으며, 2941명이 검거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16년 2월~12월까지 총 2,036건이 접수되었으며 1,518명이 검거되었으나, 올해 7월까지 신고건수가 2,372건으로 이미 작년 수치를 넘어섰으며 검거인원도 1,423명에 달했다.
이처럼 데이트폭력의 신고건수가 증가한 것은 그간 신고에 소극적이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적었으나, 갈수록 정도가 심해져 살인이나 리벤지 포르노 등 사회문제로 발전하면서 적극적으로 신고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각 청은 데이트 폭력이 증가함에 따라 전담수사체제를 만들어 신속한 현장출동과 가․피해자 분리, 서면경고 등의 조치를 하는 한편 가해자에 대해 상습성과 피해자 상황 등에 대한 종합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석호의원은 ‘연인 간에는 개인정보를 많이 공유하고 있는 만큼 주거침입이나 협박 등 2차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상황에 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종합적인 상황파악 및 피해자 보호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 데이트폭력 ‘16년, ’17년 신고건수, 검거인원 ]
연도 |
2,016(2~12) |
2,017(1~7) |
총계 | |
계 |
신고 |
2,036 |
2,372 |
4,408 |
검거인원 |
1,518 |
1,423 |
2,941 | |
북부 |
신고 |
461 |
460 |
921 |
검거인원 |
412 |
440 |
852 | |
남부 |
신고 |
1,575 |
1,912 |
3,487 |
검거인원 |
1,106 |
983 |
2,089 |
※ 데이트폭력 관련 통계는 ’16. 2. 3. ‘연인간 폭력 대응강화 계획’ 시행 이후부터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