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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이현재 (경기 하남) |
국정감사┃서울시┃‘18.10.22 |
서울시 지하철 내 범죄 발생 증가하는데 CCTV 설치 보다 ‘예술역’ 우선 열악한 재무 상황에서 광고수익 줄여 예술품 전시 발표 서울 지하철 전동차 내부 CCTV 설치율은 29.3%에 불과 |
현황 및 문제점
ㅇ 시장! 지난달 9월 17일에 서울시청사에서 ‘2018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국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서울시의 모든 지하철역, 광고를 끊고 이렇게 예술역으로 바꾸고자 고민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음.
- 그리고 실제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서울 지하철에 상업광고를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죠?
ㅇ 시장! 기조연설에서 신설동역 천경자 화백의 예술품으로 바꾸며 포기한 광고수익이 연간 35억원이라고 직접 언급.
☞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 지하철 광고혁신안’에 따라, 단계적으로 광고를 감축하는 과정에서 ’22년까지 158억원의 수익 감소를 추정한다고, 국감자료를 통해 답변!
※ 광고혁신에 따른 손실 내역 : 2022년까지 158억 감소 추정 ㅇ 2020년 : △ 5억 (승강장안전문 디지털 광고(4월 종료) 5억) ㅇ 2021년 : △ 108억 (호선광고(1,2, 5~8호선) 약 62억, 승강장안전문조명(1~4호선) 16억, 승강장안전문디지털 8.4억, 디지털보드 7.8억, 멀티비젼 등 10개 약 13.8억) ㅇ 2022년 : △ 45억 (호선광고(3~4호선) 43.6억, 비상유도DID등 1.4억) |
ㅇ 서울 지하철을 예술역으로 만들겠다며 향후 4년간 158억의 광고 수익을 쉽게 포기하는데, 본 위원이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 현황을 보니,
- 5년 내내 적자가 3천억 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음,
- 5년 동안 평균 적자 1년에 4천억 원! 2017년엔 5,219억원 적자로 재정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
최근 5년간(2013년~2018년 8월) 영업이익 현황
(단위 : 억원)
연 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영업이익 |
△3,841 |
△4,302 |
△3,455 |
△3,305 |
△5,219 |
ㅇ 시장! 복지수송 비용, 노후시설 정비 등 꼭 필요한 사용처는 많은데, 열악한 재무 상황에서 광고 수익까지 줄이면 턱없이 부족한 재원을 어디서 충족할 것인가?
- 디자인으로 새로운 사회혁신을 이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정된 재원 내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우선순위 문제가 있는데,
인기영합적 행정, 보여주기식 행정을 위해 그리 공공재원을 사용해서야 되겠는가?
ㅇ 서울 지하철 내 범죄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최근 5년간 2013년 1,980건 → 2017년 3,082건으로 1.56배 증가.
더욱이 성폭력 범죄가 전체 범죄발생의 절반이 넘는 상황으로,
- 지하철 CCTV 미설치율 해결이 시급한 상황임!
연도별 서울지하철 범죄 발생 및 검거 현황 | ||||||
(단위 : 건) | ||||||
연도별 |
구분 |
계 |
절도 |
성범죄 |
폭력 |
기타 |
2013 |
발생 |
1,920 |
620 |
1,026 |
78 |
196 |
검거 |
1,440 |
272 |
951 |
78 |
139 | |
2014 |
발생 |
1,992 |
642 |
1,110 |
65 |
175 |
검거 |
1,318 |
182 |
949 |
61 |
126 | |
2015 |
발생 |
3,040 |
825 |
1,819 |
27 |
369 |
검거 |
2,198 |
318 |
1,692 |
27 |
161 | |
2016 |
발생 |
2,752 |
727 |
1,488 |
12 |
525 |
검거 |
1,903 |
261 |
1,360 |
13 |
269 | |
2017 |
발생 |
3,082 |
678 |
1,811 |
1 |
592 |
검거 |
2,319 |
260 |
1,662 |
2 |
395 | |
2018 (8월 기준) |
발생 |
1,742 |
416 |
867 |
0 |
459 |
검거 |
1,108 |
139 |
744 |
0 |
225 |
ㅇ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1호선~8호선)에서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에 범죄 예방 및 교통사고 상황 파악을 위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하고 있음.
※ 「도시철도법」 제41조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운용
ㅇ 그런데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8개 노선 총 3,551량의 전동차량 중
내부에 CCTV가 설치된 차량은 총 1,039량으로 전체 전동차량의 70.7%인
2,512차량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서울 지하철 전동차량 내부 CCTV 설치 현황
(단위 : 량, ‘18.8월 기준)
구 분 |
전동차 보유수 |
전동차량 내 CCTV 설치 현황 | ||
설치 차량 |
미설치 차량 |
설치율(%) | ||
합계 |
3,551 |
1,039 |
2,512 |
29.3 |
1호선 |
160 |
0 |
160 |
0.0 |
2호선 |
814 |
456 |
358 |
56 |
3호선 |
490 |
0 |
490 |
0.0 |
4호선 |
470 |
0 |
470 |
0.0 |
5호선 |
608 |
8 |
600 |
1.3 |
6호선 |
312 |
8 |
304 |
2.6 |
7호선 |
577 |
561 |
16 |
97.2 |
8호선 |
120 |
6 |
114 |
5.0 |
ㅇ 2014년 7월에 개정 된 「도시철도법」에
전동차 내 CCTV 설치 의무조항이 도입되었지만,
동 법 시행 이후 신규 도입하게 되는 전동차에만 부과하도록 경과규정을 두어,
이전 도입되어 운행 중인 전동차에는 설치 의무가 면제.
* 운전실 CCTV 설치는 법령(철도안전법 제39조) 준수 사항.
ㅇ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전동차량 CCTV 미설치 차량에 대한 추가 설치는
[1] 교체계획이 있는 노후 차량의 경우, 신조전동차 도입시 CCTV를 설치할 계획으로 2024년 완료되며,
[2] 교체계획 없는 미설치 기존 차량의 경우,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2단계로 나누어서 설치되어 2021년에 설치 완료된다고 설명함.
→ 그런데, 미설치 기존 차량에의 CCTV 추가 설치(2번) 는 량당 880만원 소요, 844량 전체 객실에 추가 설치하는데 74억원 정도 소요 된다고 답변.
ㅇ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결국 최종적으로 2024년이 돼서야 서울시 전동차량 교체로 CCTV 설치가 완료.
- CCTV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은 1호선 및 CCTV 설치율이 2.6%에 불과한 6호선의 경우 신차 도입 계획 전무
- 미검거 범죄를 줄이고 전동차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CCTV 미설치 전동차 내 추가 설치는 조속히 이루어져야 함.
[1] 노후 전동차량 교체 계획 ☞ 신규 전동차 CCTV 설치 | ||||||
구분 |
합 계 |
2호선(1차) |
2호선(2차) |
2,3호선(3차) |
4호선 |
5,7,8호선 |
교체 기간 |
’14~’24 |
’14~’18년 |
’16~’20년 |
’18~’22년 |
’19~’23년 |
’18~’24년 |
교체 물량 |
1,914량 |
200량 |
214량 |
196량 ․ 2호선: 46량 ․ 3호선:150량 |
470량 ․ 교․직 겸용 : 210량 ․ 직류 전용 : 260량 |
834량 ․5호선:608량 ․7호선:136량 ․8호선: 90량 |
비고 |
|
납품 중 |
제작 중 |
입찰공고 중 |
발주예정 |
[2] 미설치 기존 전동차내 CCTV 추가 설치 계획 (’18~’21년) | ||||
|
(단위 : 량) | |||
구 분 |
CCTV 설치 | |||
객 실 |
운전실(전방) |
운전실(실내) | ||
계 |
844 |
686 |
12 | |
1단계 |
2018년~2019년 |
- |
686 |
12 |
2단계 |
2020년 |
480 |
- |
- |
2021년 |
364 |
- |
- |
질의
ㅇ 시장! 서울교통공사가 운행하는 지하철 총 8개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에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 2018기준 1일 평균 약 470만명
<서울교통공사 1~8호선의 하루 이용승객 수>
(단위 : 명/일)
구 분 |
계 |
승 차 |
하 차 |
합 계 |
9,536,354 |
4,767,968 |
4,768,386 |
1호선 |
534,148 |
268,792 |
265,356 |
2호선 |
3,074,154 |
1,526,267 |
1,547,887 |
3호선 |
1,117,990 |
558,923 |
559,067 |
4호선 |
1,152,641 |
573,132 |
579,509 |
5호선 |
1,192,963 |
599,849 |
593,114 |
6호선 |
697,087 |
351,320 |
345,767 |
7호선 |
1,400,092 |
705,745 |
694,347 |
8호선 |
367,279 |
183,940 |
183,339 |
ㅇ 한편, 지하철 내 범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있음. 올해 8월까지만 해도 무려 2천건 가까이 발생. 특히 성폭력 범죄가 전체 범죄발생 건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서울 지하철 전동차 내부 CCTV 설치율은 29.3%에 불과.
-5·6·8호선의 설치율은 1~5%에 불과.
▲ 1·3·4호선에서 운용 중인 전동차에는 CCTV가 전혀 없고,
▲ 순환노선인 2호선의 설치율 마저 58.5%에 머무르는 실정.
ㅇ 지하철 전동차 내부에 범죄 예방 및 교통사고 상황 파악을 위해 CCTV 설치가 의무화.(※ 「도시철도법」 제41조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운용) 2014년 개정 된 「도시철도법」상 전동차 내 CCTV 설치의무는 법 시행 이후 신규 도입 전동차에만 부과되었다고 하지만, 하루 평균 약 470만명을 수송하는 전동차에 CCTV 설치율이 이토록 낮은 것은 문제!
ㅇ 운행 중인 열차 내 성추행과 같은 성폭력 범죄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차량 내부에 CCTV를 조속히 설치해야함. 전동차 내 CCTV가 안전사고 발생 시
모니터링이 가능해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역할까지 할 수 있을 것
ㅇ 시장! 22년까지 158억원의 광고수익을 줄여 ‘예술역’을 만드는 사업을 포기하고, 그 절반 수준인 72억원을 우선 투입하면, CCTV가 미설치 된 전동차에 대해서도 조기 설치가 가능함!
- 시장! 멋지고 보기좋은 지하철보다, 안전한 지하철이 먼저 아닙니까? 조속한 설치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