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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는 공포의 작업장…최근 5년간 고속도로 상 작업장 교통사고로 37명 사망>
-교통사고 132건 발생, 150명 부상
-민 의원,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작업자들에게 고속도로는
공포의 작업장으로 변해…”
고속도로에서 작업을 하다가 주행차량에 치여 작업자가 숨진 사고가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보수․유지공사 등 작업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37명에 달했다. 매년 평균 7명의 작업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부상자도 수십 명씩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상 작업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부상자는 150명으로 ’15년 20명, ’16년 25명, ’17년 46명, ’18년 30명, 올해는 8월까지 29명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고속도로 상 작업장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15년 27건, ’16년 21건, ’17년 34건, ’18년 28건, 올해 8월까지 22건으로 132건이나 발생했다.
민경욱 의원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작업자들에게 고속도로는 공포의 작업장으로 변했다”며 “한국도로공사 등 관리기관은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운전자들도 공사현장이 보이면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등 작업자의 안전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