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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항만공사 포트세일(port sale) , 실적 없이 예산만 펑펑
작성일 2019-10-11

4개 항만공사 포트세일(port sale) , 실적 없이 예산만 펑펑

4년간 해외마케팅에 총 42억 쓰고도 계약 체결 건수는“0”

부산항만공사는 부채 이자만 668, 하루에 18천만씩 내야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한 인천, 울산,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의 항()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한 해외마케팅, 이른바 포트세일이 실질적 성과 없이 단순한 홍보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이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한 4개 항만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196월까지 4년간 해외마케팅(포트세일)에 집행된 예산만 42억 원에 달하며 총 26회의 포트세일을 개최했지만 이 기간 동안 실질적인 계약이 이뤄진 것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공사별 해외마케팅 현황을 살펴보면 부산항만공사는 해외마케팅 예산만 75천만 원에 이르고 포트세일을 6회 개최하였지만 계약은 단 한건도 체결하지 못했다. 부산항의 특성을 살려 환적화물량 증대와 부산신항 배후단지 유치 등을 추진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 인천항만공사는 4개 항만공사 중 가장 많은 261천만 원의 해외마케팅 예산을 집행하며 8회의 포트세일을 통한 투자유치를 진행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단 한건도 내지 못했다.

 

울산항만공사는 65천의 해외마케팅 예산을 들여 총 8회의 포트세일을 추진했지만 계약 성사는 없었고, 여수·광양 항만공사도 24천만 원의 예산이 소요된 4회의 포트세일 동안 단 한 건도 계약 체결이 없었다.

 

<최근 4년간 주요 항만공사 해외마케팅 예산 내역>

                                                                                                                                                         (단위 : 천원)

구분

2016

2017

2018

2019.6

소계

부산항만공사

121,456

249,213

248,411

137,311

756,391

인천항만공사

565,000

579,000

606,000

861,000

2,611,000

울산항만공사

190,000

210,000

135,799

122,458

658,257

여수·광양공사

43,000

80,000

20,000

103,706

246,706

총액

4,272,354


 

<주요 항만공사의 포트세일을 통한 투자유치 및 계약 현황>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개최건수

계약성사

개최건수

계약성사

개최건수

계약성사

개최건수

계약성사

2016

2

-

3

-

2

-

1

-

2017

1

-

2

-

2

-

1

-

2018

2

-

1

-

2

-

2

-

2019.6

1

-

2

-

2

-

-

-

총계

6

-

8

-

8

-

4

-

 

특히나 부산항만공사의 경우 전반적인 경영실적과 여건이 매우 좋지 않았는데, 지난 2018년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은 2017년 대비 8.5% 감소했으며, 부채 역시 2017년 대비 2천억 이상 증가하여 작년 기준으로 자본의 절반인 2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4개 항만공사 당기 순이익>

                                                                                                                                                           (단위:억원)

구분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2016

813

272

22

121

2017

695

303

97

177

2018

636

289

86

171

감소비율*

-8.5%

-4.54%

-11.3

-3.6

                                                                     *감소비율 : ‘17년 대비 ’18년 감소 비율

 

<최근 3년간 4개 항만공사 부채 현황>

                                                                                                                                                         (단위:억원,%)

구분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금액

비율

금액

비율

금액

비율

금액

비율

2016

17,799

46.3

158

25.3

707

33.1

5,272

38.0

2017

17,692

45.6

152

23.5

754

35.0

4,268

30.5

2018

19,997

51.7

154

23.2

947

43.9

3,953

28.1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 부채에 따른 이자만 668억 원을 내고 있는데, 이는 1(365)을 기준으로 하면 매일 18천만 원의 이자를 갚고 있는 셈이다.

 

<최근 3년간 4개 항만공사 부채이자 현황>

(단위:억원)

구분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2016

614

236

208

29

2017

670

245

152

35

2018

668

251

128

35

소계

1,952

732

488

99

총계

3,271억원

 

이만희 의원은 항만공사들의 이러한 여러 가지 경영지표들을 놓고 보더라도 해외마케팅(포트 세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간 해외 마케팅 사업에 따른 투자나 계약 체결이 단 한건도 없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결과라고 지적했다.

 

아울러해외마케팅(포트세일)의 입안 단계에서부터 실질적이 물동량 증가와 배후단지 투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향후에 이에 대한 평가항목을 만들어 성과를 수치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191011(항만공사) 보도자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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